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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나는 최고급 럭셔리 수입차 잘나가네

  • 송고 2017.04.23 07:00 | 수정 2017.04.21 18:1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1분기 4000cc 이상 대형 수입차 판매 6.9% 증가

벤츠 S클래스·BMW 7시리즈·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브랜드 '인기'

BMW 2017년형 7시리즈. ⓒBMW코리아

BMW 2017년형 7시리즈. ⓒBMW코리아

고가의 대형 수입차가 인기다. 불황으로 지난해 수입차 시장이 쪼그라드는 가운데서도 야금야금 판매량을 키웠던 고가 수입차 브랜드들은 1분기에도 꾸준히 성장세다.

22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배기량 4000cc 이상 대형 수입차는 1538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00~3000cc 미만 모델과 3000~4000cc 미만 모델의 판매량이 각각 14.5%, 18.2% 감소한 것과 비교해 대형 고성능 모델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4000cc 이상 대형 수입차들은 가격만도 최소 1억 이상에서 6억대까지 매우 높지만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92대로 가장 많았고 BMW가 347대, 랜드로버 297대, 렉서스 32대 순으로 나타났다.

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고성능 AMG 모델, BMW 7시리즈의 최상위급 트림인 750Li xDrive, 랜드로버의 대형SUV 레인지로버 등이 인기모델이다.

이 외에도 최고급 슈퍼카 브랜드들도 좋은 판매실적을 냈다. 지난해 총 20대를 판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올 1분기에만 13대를 판매했으며 4억원이 넘는 모델들을 파는 롤스로이스도 18대를 팔았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롤스로이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은 꾸준히 판매고를 늘리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급 수입차의 대명사로 통했던 벤츠는 국산 쌍용차를 위협할 정도로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수천만원대의 가격이 무색하게 이제 도로에 흔한 모델이 됐다.

1분기 누적은 5만4966대로 전년 동기 5만5999대 보다 1.8% 줄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고가 모델이 많은 재규어(103.8%), 람보르기니 (550%), 캐딜락(82.1%), 롤스로이스 (28.6%) 등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 소비인식이 변하고 수입차가 대중화 되면서 희소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고급차 선호경향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특히 최고급 수입차의 경우 경기불황을 덜 타기 때문에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한편 2000cc 미만 모델들의 점유율도 늘고 있다. 1분기 2000cc 미만 수입차 점유율은 56.8%로 전년 동기 50.8%보다 6%p 상승했다. 판매량은 9.8% 증가했다.

이는 엔진의 다운사이징이 트렌드가 되면서 배기량을 줄이고도 성능과 연비는 높인 모델들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대한 선호와 소비가 늘고 있다"며 "희소가치가 높고 개성이 강한 고급 수입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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