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질환 환자 1000여명에게 무상 의료혜택 제공
우즈벡 내 약 7000명 환자 진료 및 수술 실시
포스코대우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 종합병원(Bukhara General Hospital)에서 국제 실명구호 기구인 비전케어와 함께 현지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의료캠프를 통해 부하라 지역 내 백내장, 익상편, 시력 저하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1000여명의 안질환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수술과 안과 진료를 지원했다.
이번 의료캠프가 개최된 부하라 지역에서 포스코대우는 지난 2008년부터 면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의료캠프에는 포스코대우 부하라 공장 직원 20여명과 우수봉사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안내, 접수, 통역 등 각종 지원활동에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의료캠프를 통해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된 사리모브 우마트씨(77)는 "한국에서 온 고마운 분들 덕분에 시력을 되찾아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일우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장은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 때문에 안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주민들과 상생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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