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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통신사 간 출혈경쟁 지양…신사업에 역량 집중”

  • 송고 2017.04.24 00:00 | 수정 2017.04.26 15:33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미래 성장사업 미디어·IoT·AI 3대축으로 ICT시장 선도

미래 핵심사업과 기술 연구조직 강화 조직개편 시행하기도

지난 1월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SKT

지난 1월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SKT

박정호 사장 취임 이후 SK텔레콤이 신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박 사장은 미디어, IoT, AI를 미래 성장사업 3대 축으로 정하고 소모적인 국내 이동통신사 간의 출혈경쟁을 지양하도록 주문했다.

박 사장은 지난 3월 열린 MWC2017에서 “미래 신사업에 수익이 나기 위해선 MNO간 출혈경쟁 처럼 돈을 쓰고 뿌리는 것은 지양하며 돈을 새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돈을 가지고 의미있게 산업을 발전, 고도화시키며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신사업을 향한 견해를 드러냈다.

또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 3G, 4G 올때까지 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통신3사가 가입자를 유치하려고 이전투구하지는 않고 상생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불필요한 경쟁 보다는 신시장에 집중해 새로운 ICT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실제 박 사장의 시선은 신사업에 꽂혀 있다. 그는 취임 3개월여 만인 이달 초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사업과 기술 연구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이의 일환으로 박 사장은 직속으로 진두지휘 할 수 있도록 기술 확보부터 서비스 기획·개발, 사업 확대 등 AI 관련 모든 영역을 총괄하는 AI 사업단을 신설했다. 기존 AI 기술 연구 조직은 AI사업단 산하 AI기술 1·2본부로 재편했다. 아울러 차세대 미디어 기술 확보를 위해 종합기술원 산하에 미디어기술원도 신설했다.

박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발판으로 AI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비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음성인식 기반 AI ‘누구’를 앞세워 인공지능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누구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제 ‘누구’ 사용자는 기기에 연동된 ‘11번가’에서 대화형 쇼핑이 가능하다. AI 디바이스와 커머스를 연계한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 경우는 SK텔레콤이 처음이다. 글로벌 인공지능 대표 브랜드인 아마존의 AI ‘에코’도 아마존 쇼핑에 연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연내 누구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되서 가정 내 홈IoT 기기들이 보내는 정보들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도록 업그레이드 된다.

아울러 박 사장은 신사업 3대 축 가운데 가장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로 미디어를 꼽고 있다.

그는 “영상 보는 시대 LTE에 모바일 미디어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미디어 플랫폼인 옥수수가 중국에 나가면 넷플릭스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에 성공하면 우리나라 콘텐츠 사업을 조금 더 유리한 조건으로 글로벌화하는데 도움 줄 것”이라고 밝혔다.

IoT 플랫폼 사업에는 단기 수익 보단 생태계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 사장은 “지금 IoT 칩 깔아서 에너지 검침하는데 월 2000원 받는 비즈모델이 목표가 아니다”며 “생태계를 키우며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올해 상반기 사업 성장을 위해 M&A 등을 염두해 두고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그는 “지금 당장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M&A를 통해 회사 가치가 변화하고 합병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을 때 합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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