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이익이 저점을 통과했고 주가 상승이 시작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유재훈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악화가 매수 기회"라며 "방산(자주포) 부문과 한화텔레스의 매출 및 수익성 부진은 계절적 요인이고 하반기에는 미사일발사대 매출 증가 등으로 만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5% 증가한 7743억원, 영업이익은 64.6% 감소한 112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자주포가 이끄는 하반기 이익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난해 폴란드와 체결한 자주포 수출계약(2760억원)을 비롯해 올해 1분기에 기수주한 핀란드 수출물량(1980억원), 인도 수출(4000억원) 물량 등이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화테크윈의 기업가치는 국제공동개발(RSP)사업의 초기 비용만을 반영하고 있으나 GTF 엔진 판매증가와 함께 항공기 엔진부문의 사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화테크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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