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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이번에는 아니다"

  • 송고 2017.04.24 09:10 | 수정 2017.04.24 09:17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이달 조정 국면 벗어나 5월 상승 추세 돌입 전망

기업 이익 전망치 향상…대·중·소형주 모두 '好好'

'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5월 증시가 부진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하고 시장에서 나와 지켜보라는 의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5월은 다르다고 조언한다. 어닝시즌 피크에 접어든 코스피 지수는 재상승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과 수출 호조와 내수 기대감, 양호한 수급 환경까지 갖춰졌기 때문이다.

'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5월 증시가 부진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하고 시장에서 나와 지켜보라는 의미다.ⓒ픽사베이

'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5월 증시가 부진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하고 시장에서 나와 지켜보라는 의미다.ⓒ픽사베이

◆"5월 국내 증시, 상승 국면 이어질 것"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조정 4주 만에 상승에 성공했다. 대북리스크의 완화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 세제개혁안 발표로 인한 긍정적 요인이 증시에 상승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1.41% 상승한 21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며 "극단적으로 전개됐던 대북 리스크의 진정 기대감과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안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지수는 올해 최고치인 2182포인트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격언이 있지만 특히 내달에는 '5월에는 팔고 떠나라'라는 말처럼 특정 달을 지목해 나온 격언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5월은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전망치 상향과 양호한 수급 등으로 지수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격언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연휴기간을 앞두고 이번 주는 1분기 어닝 시즌 피크에 접어든다"며 "코스피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4조20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역시 기업 이익이 46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1분기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수준으로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전망치는 지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강한 이익모멘텀으로 코스피는 상승 추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신흥국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수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1분기 GDP가 미국은 1.1%, 한국은 0.8%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경기와 원화 강세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4월 수출이 지난 20일까지 2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박,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대체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 기대감까지 지속되고 있어 3분기까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 증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형주는 물론 중형주, 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져한다고 설명한다.ⓒ야후

5월 증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형주는 물론 중형주, 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져한다고 설명한다.ⓒ야후

◆투자전략은?…대형주는 물론 중·소형주도 '긍정적'

5월 증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형주는 물론 중형주, 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져한다고 설명한다.

서보익 연구원은 "이익개선은 여전히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코스피의 추세적 상승은 이익전망이 확연히 양호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코스닥 시장과 개별 소형주의 이익모멘텀도 함께 살아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들 주에도 긍정적으로 접근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어닝스 드리븐 전략을 제시한다"며 "IT는 글로벌 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서 꾸준한 이익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글로벌 증시의 실적 주도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중·소형주 모두에게 고른 주가 상승의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변준호 연구원은 "수출 증가율과 소비 심리의 극단적 현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중형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국면"이라며 "중형주의 실적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중형주지수가 지난 2015년 8월 이후 장기 하락 추세의 저항대를 최근 상향 돌파한 만큼 중형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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