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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실업률 고공행진에 가계 경제고통 5년 만에 최고

  • 송고 2017.04.24 09:34 | 수정 2017.04.24 09:34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1분기 경제고통지수 6.4 기록…2012년 1분기 이후 최고치

물가·실업률 동반 상승 탓…올해 국민 체감경기 부정적 전망

올 1분기 실업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6.4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EBN

올 1분기 실업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6.4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EBN

[세종=서병곤 기자] 지난 1분기 소비자 물가와 실업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가계의 경제적 고통을 수치로 한 지표가 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업률은 4.3%,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이 둘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6.4였다.

이는 2012년 1분기(6.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지표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3분기 8.6까지 오른 경제고통지수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하면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떨어진 2012년 3분기에는 4.6, 4분기에는 4.5를 기록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에 그친 2013년 4분기엔 3.9까지 떨어졌다.

이후 4∼5 안팎이던 경제고통지수는 2016년 1분기 5.2 이후 2분기 4.6, 3분기 4.3, 4분기 4.7로 보합세를 보이더니 올해 들어 6대로 껑충 뛰었다.

올해 들어 경제고통지수가 갑자기 뛴 것은 물가 상승률, 실업률이 동반 상승한 탓이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분기 0.9%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물가를 끌어내린 효과를 냈던 유가가 반등하고 농·축·수산물 물가도 오르는 탓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12.0% 올랐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축산물 물가는 8.6% 상승했고 수산물(6.6%), 농산물(4.7%) 물가도 가라앉지 않았다.

실업률은 1분기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모두 4.3%로 2010년(4.7%) 이후 가장 높았다.

조선·해운 구조조정 여파가 계속되며 실업자는 계속해서 양산되고 있고 청년 고용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아 15∼29세 실업률은 10.8%에 달했다.

올해 내내 국민이 느끼는 경제고통은 작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8%로 지난해(1.0%)보다 0.8%포인트 높다.

실업률도 0.1%포인트 높은 3.8%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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