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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열의 금융파헤치기] 금리변동기 도래…효율적인 재태크 방법은?

  • 송고 2017.04.24 11:28 | 수정 2017.04.24 14:58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풍차돌리기로 금리변동 리스크 최소화

인상금리 적용에 복리효과까지 '일석이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작년 12월에 이어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렸다.

연준은 올해에만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일부 위원들은 4차례까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늦어도 내년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에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경쟁자가 출현하며 금리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이달 3일 출범과 동시에 최고 연 2.0%로 은행권 평균보다 0.5% 포인트가량 높은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으며, 은행들도 특판으로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가장 환호할 만한 사람들이 안정성을 추구하는 은퇴·예비은퇴자들이다. 은행에서 받을 이자가 더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것이 예·적금이다. 주식·펀드 등은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금손실의 우려가 있다.

하지만 예·적금 금리는 기준금리와 함께 바닥을 모르는 듯이 떨어졌고,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로 노후를 산다는 말을 옛말로 만들었다.

2011년 6월 3.25%에서 지속적으로 내려간 기준금리는 작년 6월 1.25%로 떨어졌다. 이에 몇년 전만 해도 3~4% 하던 1년 만기 정기예금은 0.9~1.09%까지 떨어졌다.

2011년 6월 3.25%에서 지속적으로 내려간 기준금리는 작년 6월 1.25%로 떨어졌다. 이에 1년 만기 정기예금은 0.9%까지 떨어지면서 이자로 먹고 산다는 말을 옛말로 만들었다.ⓒ한국은행

2011년 6월 3.25%에서 지속적으로 내려간 기준금리는 작년 6월 1.25%로 떨어졌다. 이에 1년 만기 정기예금은 0.9%까지 떨어지면서 이자로 먹고 산다는 말을 옛말로 만들었다.ⓒ한국은행


그러나 금리인상기가 도래하더라도 웃지 못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0.01%라도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예치기간이 긴, 3년 만기 예금이나 5년 만기 적금에 가입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예·적금 금리가 오른다 해도 이전 확정된 금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금리인하기에도 리스크를 줄이고, 금리인상기에는 인상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 없을까.

이에 추천되는 재테크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풍차돌리기다.

풍차돌리기란 매월 하나의 적금(또는 예금)에 가입해 다수의 계좌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월 10만원씩 예치하는 1년 만기 적금에 가입하고 매달 새로운 1년 만기 적금을 새로 만들어 10만원씩 예치한다.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적금은 해지하고 그 돈을 다시 1년 만기 적금에 새로 가입해 재예치한다.

이 방법은 금리인상기에 높아진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데다 재예치를 통해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효과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중도해지에 따른 고객의 손해도 줄일 수 있다.

물론 문제점은 있다. 상당히 귀찮다는 것이다. 돈은 자동으로 예치한다 하더라도 매월 상품에 가입해야 하고 만기시 재예치를 해야 한다. 만기가 가까울수록 은행에서 재예치를 권유하는 전화도 온다.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도 풍차돌리기를 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KB국민은행이 판매중인 'KB황금알을낳는적금'은 대표적인 풍차돌리기 재테크 방식을 적용한 상품이다. 만기까지 중도인출 없이 30회차 이상 납입한 경우 황금열쇠 우대이율(연 0.5%포인트)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2건 이상의 입금 건이 남아있는 경우 한 달 이상 경과한 입금 건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또 KB스타뱅킹 및 인터넷뱅킹 내 'KB황금알을낳는적금' 전용 화면에서 알이 황금알로 변하는 과정을 통해 계좌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웰리치 주거래 예금'은 적금과 예금의 장점을 결합하여 고객의 편리와 복리효과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정기예금을 적금처럼 자유롭게 추가입금이 가능하며 만기에는 자동 재예치돼 최장 10년간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순신규고객 △주거래 조건 충족시 △예금만기 후 재예치시에 우대금리 0.2%포인트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의 '평생우대 적금'은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에 맞춰 원하는 대로 저축하고 필요할 때 찾아 쓸 수 있는 '만기파괴형 적금'이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최대 30년 이내다. 그러나 매년 적립원리금을 별개의 예금으로 간주해 자동 재예치되기 때문에 사실상 평생거래가 가능하다. 1000원 이상 매분기 3000만원까지 자유적립 가능하며 각 연도별로 넣은 적립금은 연차가 지날수록 차등화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장기거래 약정이율 특별우대 서비스를 통해 연 단위 적립원리금별로 1년 이상 자동 재예치시 연차에 따라 2~3년제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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