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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일대 재개발 가속도 붙는다…"아니 벌써 집값이 쑥쑥"

  • 송고 2017.04.24 14:04 | 수정 2017.04.24 14:04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강북 신흥부촌 성수동 일대 정비사업 추진 '시동'

2년 동안 성수동 시세 상승 흐름 '꾸준'

강북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 일대 모습.ⓒEBN

강북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 일대 모습.ⓒEBN

최근 강북 신흥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성수동 일대가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가 먼저 자리를 잡으면서 성수동의 서울숲 인근 지역이 신흥부촌 지역으로 떠오른 데다 시세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와 호텔도 잇따라 들어선다. 다음달 서울숲 트리마제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대림산업과 부영도 성수동에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및 호텔 등을 짓는다.

이런 가운데 총 4개 지구로 나눠진 성수전략정비구역도 제각각 사업 추진에 분주한 모습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성수전략정비구역 1~4구역 중 4지구가 건축심의 대기 단계로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상태다. 4지구에 이어 1지구가 지난 6일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완료해 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다.

우선 4지구는 사업추진 속도와 일반분양비율이 높은 편이다. 작년 7월 조합이 설립됐으며 현재 건축심의 중으로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지구는 서울숲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분당선 이용도 용이하다. A부동산 관계자는 "1지구는 인근 서울숲 트리마제와 갤러리아 포레 등과 근접해있어 향후 시세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다"며 "4개 구역 중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한 데다 분당선을 이용하면 압구정까지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2·3지구는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시장, 상가 등 상인들이 많은 곳이라 서로간 입장차를 나타내고 있어 사업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B부동산 관계자는 "향후 1·4지구가 빠르게 추진되고 공사에 들어가면 2·3지구도 영향을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당 구역에 속한 아파트와 다가구 주택, 빌라 등 재개발 호재로 시세도 작년 대비 오름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지구 내 강변현대아파트는 작년 11월 6억7500만에서 이달 현재 7억2000만원에 물건이 팔렸다. 강변 임광아파트도 지난해 7월 5억6000만원에서 9000만원 오른 올 1월 6억5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1지구 내 주요 빌라들 시세도 높은 편이다. 37㎡ 매물은 평균 4억 후반대를 나타내고 있어 3.3㎡당 평균 4100만원대 수준으로 강남권 아파트급 분양가를 웃돈다.

성수동은 현재 꾸준한 시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률로 성동이나 마포 등에서 가격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성동은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효과로 0.12% 상승률을 기록했다.

㎡당 시세.ⓒKB부동산

㎡당 시세.ⓒKB부동산

아울러 2015년 2분기부터 현재까지 시세 상승세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재 성수동 ㎡당 시세는 613만원으로, 2015년 2분기(㎡당 513만원) 대비 100만원 상승했다.

2년 동안 하락세 없이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인 셈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마천루 단지들이 하나둘씩 늘면서 일대 시세 오름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수동 재개발 일대는 작년 11월 서울시가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성수동 1가 685-429번지 일대와 성수동 1가 668-69번지 일대의 용도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내놨다. 150%였던 용적률이 200%까지 높아져 재개발 수익성이 개선됐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갤러리아포레에 이어 트리마제 같은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일대가 새로운 주거·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분당선이 있어 강남권 진입도 용이해 향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내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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