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978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세전이익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투자 사업 호조 덕분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978억3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보다 43.8% 증가한 규모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 늘어난 1조2509억원, 당기순이익은 809억원으로 61%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이 8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9개월여만이다. 1·4분기 기준으론 사상 최대 수치다.
세전이익은 1060억6800만원으로 52.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0.7% 증가한 808억5500만원, 매출은 22.2% 감소한 1조6084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부동산 투자 부문의 지속적인 수익 확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창사 이래 1·4분기 기준으로 최고 순익으로 부동산 등 기업금융 파트와 트레이딩에서 좋은 실적이 나왔다"며 "2·4분기부터 자회사 메리츠캐피탈 실적이 더해지면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