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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상승업체 77%↑…"등급전망 '부정적' 업체 다수"

  • 송고 2017.04.25 06:53 | 수정 2017.04.25 06:53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금융감독원 발표 "기업 등급하향은 43% 감소했지만 등급하락 지속 우려"

신평사 점유율 NICE신용평가(34.8%), 한신평가(32.4%), 한기평(32.4%) 순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업체가 증가한 가운데 하향 조정된 업체도 크게 감소했다. 다만 부정적 등급전망이 긍정적 등급전망을 웃돌고 있어 향후 등급하락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신용등급 상승업체는 46개사로 전년(26개사)보다 76.9%가 증가했다. 하락업체는 91개사로 전년의 159개사보다 42.8% 감소했다.

등급변동성향은 -4.0%로 여전히 하향비율이 높았지만, 지난해 -11.6%보다는 완화됐다.

등급변동성향은 음의 값일 경우 하향비율이 높고, 양의 값이면 상향비율이 높은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등급하락 기조를 띠고 있다.

등급하향 기업 수 감소에 따라 등급별 신용등급 유지율은 대부분 상승했다. AAA등급의 경우 2015년 90.4%에서 94.5%로 4.1%포인트 상승했고 AA등급과 A등급도 각각 2.5%포인트, 12.9%포인트 올랐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BB등급도 17.2%포인트 올랐지만, BBB등급의 경우 3.4%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등급전망이 '긍정적'인 업체(29개사)보다 '부정적'인 업체(87개사)가 3배가량 많아 향후 등급하락 기조는 지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투기등급에서 3개사의 부도가 발생해 연간 부도율은 전년(0.87%) 대비 0.34%포인트 낮은 0.53%였다.

부도 발생 전 신용등급의 변동 추세를 나타내는 등급 경로 분석 결과 부도 발생 전 36개월간 신용등급의 중앙값은 'BBB+'에서 'CCC+'로 넓어져 등급조정이 더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점유율을 기준으로 신용평가회사 3개사의 균점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신용평가 매출액점유율은 NICE신용평가(34.8%), 한국신용평가(32.4%), 한국기업평가(32.4%) 순이었다.

이들의 전체 매출액은 827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9000만원(0.2%) 감소했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오른 기업은 46개사로 전년보다 20개가 증가했다. 등급 하락업체 수는 68개가 감소한 91개사였다. 2015년에는 건설, 정유, 화학, 철강 등 취약업종 기업을 중심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159곳의 신용등급이 떨어졌었다.

이밖에 회사채 발행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사 4곳의 신용평가 부문 매출액은 전년과 견줘 소폭(0.2%) 감소한 827억6000만원이었다.

시장점유율은 나이스신용평가(34.8%), 한국신용평가(32.4%), 한국기업평가(32.4%) 순으로 3사의 균점 체제가 지속됐다. 신생업체인 서울신용평가는 미미한 점유율(0.4%)를 기록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9월 신용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을 통해 신용평가 관련 정보 공시 확대, 투명성보고서 제도 도입, 무보증사채 자체신용도 공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올해부터 시범으로 하는 채권형펀드 신용평가제도도 조기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신용평가 이해 상충 방지체계 운영의 적정성과 등급조정 관련 기준 마련 및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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