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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 인상' 철회했던 BBQ, 내달 초 다시 올린다

  • 송고 2017.04.25 10:30 | 수정 2017.04.25 11:0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주요 메뉴 평균 9~10% 인상…모든 메뉴 2만원 대

BBQ "인건비나 임대료 상승으로 가맹점 어려워"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부의 압박으로 백기를 들었던 BBQ의 치킨값 인상이 결국 성사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BBQ는 지속적인 인건비, 임차료 상승과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어려운 입장이라며 조만간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에 부닥친 가맹점주들이 앞장서 치킨값 인상에 나서고 있다"며 "조만간 치킨값을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내부적으로 시기와 인상폭 등을 조율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인상 시기는 내달 초쯤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며 가격 인상폭은 지난달 초 발표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BBQ는 지난달 초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을 마리당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원(12.5%), '황금올리브속안심'은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자메이카통다리구이'는 1만7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리는 등 주요 메뉴를 평균 9~10% 인상할 계획이었다.

거의 모든 메뉴가 2만원 전후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BBQ가 치킨값을 올리게 되면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BBQ는 지난달 초 치킨값을 올리려다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혼란한 틈을 타 치킨 프랜차이즈 등 유통업계가 가격을 인상할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의뢰도 불사하겠다고 압박을 가하자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농식품부가 BBQ의 치킨값 인상에 대해 한결 누그러진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만큼 인상 가능성이 높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번에는 해당 업체가 AI 때문에 닭고깃값이 올라 치킨값을 인상한다는 얼토당토않은 핑계를 댔기 때문에 개입을 했던 것"이라며 "인건비나 임대료 인상 등 합리적 이유라면 우리 부처가 나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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