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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국 마트사업 철수한다

  • 송고 2017.04.25 10:29 | 수정 2017.04.25 10:30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루이홍점, 무단장점 등 6개점 폐점 검토

수익성 등 사업지속 어렵다고 판단한 듯

ⓒ

이마트가 올해 연말까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국내 유통업체 중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했지만 20여년 만에 정리 수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향후 수익성과 비전 등을 고려할 때 중국 사업을 더이상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남아있는 여섯개 매장을 모두 정리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 2011년부터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돌입해 현재 7개 매장만 운영 중인 상태이다. 이중 이달 말 임대 계약이 끝나는 상하이 라오시먼점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현재 남아 있는 지점은 루이홍점, 무단장점, 난차오점, 창장점, 시산점, 화차오점 등 6개 점포인데, 장기 계약에 따른 임대료 정산 문제, 고용 문제 등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연내 폐점이 거론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6개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폐점이 최종 결정 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내에서도 여러가지 조정을 하고 있는데, 중국 사업도 연장선상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1997년 상하이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한때 중국 내 매장을 27개까지 늘리며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중국의 현지화 실패, 높은 점포 임차료 부담, 입지 선정 실패, 중국 경기 둔화 등 시장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고전했다. 최근 3년 간 누적 적자만 1000억원에 육박했다.

이마트는 매년 매장수를 줄여 영업 적자 폭을 지난 2014년 440억원, 2015년 351억원, 2016년 216억원으로 해마다 줄이는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가 중국 사업 철수를 결정한 이유는 2011년 12개 점포를 매각하는 구조조정 후에도 영업손실이 계속됐기 때문"이라며 "작년 중국 사업 영업손실은 216억원으로 부담스러운 규모"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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