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분 양도 통해 약 92억원 자금 확보
4차산업 관련 사업들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 더 탄탄히
한빛소프트는 자사가 보유한 IMC게임즈의 지분 12.26%를 유니온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 등 벤처캐피탈(VC)이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한빛소프트는 약 92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 동시에 IMC게임즈의 미래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IMC게임즈의 지분은 한빛소프트, 넥슨 뿐 아니라 7개 VC들도 함께 보유하게 됐다.
VC들이 IMC게임즈의 지분 투자에 참여한 것은 김학규 대표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더불어 이 회사가 개발한 온라인 MMORPG '트리오브세이비어' IP 및 10년 넘은 장수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IP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빛소프트는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오랫동안 역량을 쏟아온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코딩 교육 등 4차산업 관련 사업들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더 탄탄히 할 수 있게 됐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IMC게임즈의 지분 관계가 최근 넥슨, VC 등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며 "이는 IMC게임즈의 잠재력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 해석되는 만큼 다양한 투자자들과 함께 IMC게임즈의 미래 가치를 더욱 키우는 데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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