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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글로벌 선박투자 120억불…'크루즈선은 여전히 호황'

  • 송고 2017.04.25 11:32 | 수정 2017.04.25 13:1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크루즈선 61억불로 절반 넘어 “VLCC 투자는 지난해 연간기록 육박”

핀칸티에리 위치한 이탈리아, 아시아 조선강국 제치고 수주금액 1위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올해 1분기 전 세계적으로 120억달러의 자금이 선박 발주에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루즈선 발주에 전체 투자금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가운데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위치한 이탈리아는 국가별 수주금액에서 한국 등 아시아 조선강국들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2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선박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65억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20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크루즈선 발주(7척)에 전체 투자금액의 절반이 넘는 61억달러가 집중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페리선(5억달러, 8척)을 포함한 투자금액은 전체 투자금액의 55%에 달한다.

유조선 시장은 23억달러(54척)가 투자되며 크루즈선 다음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는 12척 발주에 10억달러가 투자되며 지난해 연간발주량(12억달러, 14척)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15척이 발주됐던 아프라막스 유조선도 올해 1분기 12척이 발주된 반면 같은 기간 16척을 기록했던 수에즈막스 발주는 올해 1분기 한 척도 이뤄지지 않았다.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를 비롯한 LNG선도 5척(11억달러)이 발주되며 지난해 연간 8척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던 모습에서 벗어나고 있다.

반면 컨테이너선은 3000TEU급 미만의 소형 선박만 8척 발주됐으며 벌크선 역시 11척으로 간신히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크루즈선 시장의 호조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국가별 수주금액 순위에서 이탈리아가 1위를 차지했다.

크루즈선 전문 조선소가 위치한 이탈리아는 올해 1분기 6척의 선박을 수주하는데 그쳤으나 수주금액은 36억달러로 한국(22억달러, 22척), 중국(18억달러, 58척)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메이어투르크(Meyer Truku)가 위치한 핀란드는 2척의 선박으로 18억달러의 수주금액을 기록했으며 메이어베르프트(Meyer Werft)가 위치한 독일(9억달러, 1척)이 뒤를 이었다.

일본(3억달러, 8척)은 필리핀(3억달러, 4척)과 함께 나란히 3억달러 수주에 그치며 수주금액 기준 상위 5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업계 우려대로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 시장이 극심한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크루즈선 투자는 올해 그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어 1년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여객선 투자는 크루즈선 34억달러(7척), 페리선 1억달러(4척) 등 35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올해 1분기는 66억달러로 31억달러 늘어났다.

이와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지난해 157억달러(33척)가 투자됐던 크루즈선은 올해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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