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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1조' 돌파하나

  • 송고 2017.04.25 13:45 | 수정 2017.04.25 18:0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TV용 LCD 패널 대형화 및 가격 강세…수익성 개선에 일조

지속되고 있는 OLED 원가개선도 영향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하고 있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창사 이래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7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대형 LCD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과 대형 사이즈 중심의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로 올 1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 7조원 이상, 영업이익은 1조원에 가까운 액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감했지만 1분기 평균으로 보면 지난 분기와 유사했고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전 제품 패널가격 강세가 지속돼 LG디스플레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는 50인치 이상 패널 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오르면서 실적 개선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43인치 이하 패널 가격은 유지된 반면 49인치 패널은 3개월 전 대비 5.8%, 55인치 패널은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제품믹스까지 감안하면 LCD TV용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1분기에 7.6% 오를 전망"이라며 "모니터용, 노트북용 등 IT용 패널의 수익성도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TV 세트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악화된 글로벌 주요 TV 세트업체들이 이익률이 낮은 30~40인치 LCD TV 제품 비중을 축소하고 40~60인치 대형 제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졌고 가격은 상승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에 진행된 TV 패널 내 시장점유율 상승과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의 가격 상승으로 LG디스플레이의 출하면적과 가격이 모두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제품별로 △TV 매출액 3조1000억원 △모니터 1조원 △노트북 4000억원 △태블릿 PC 8000억원 △모바일 1조6000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의 원가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OLED 사업부의 수익성이 수율 개선과 대형 중심의 수요 호조 등으로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호황에 따른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와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해 화질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운드 내재화에 이르는 OLED만의 장점과 특성을 극대화한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6세대 중소형 P-OLED 생산 등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PS, in-TOUCH 등 차별화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수익성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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