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86.9% 증가, 매출 1589억원
작년 4분기比 영업이익 1628.1% 급증
카프로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카프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589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553억원 대비 186.9% 급증했고, 전분기인 1197억원과 비교해서도 32.7% 늘었다.
지난해 1분기 14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카프로는 올해 1분기 2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더 올리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628.1%로 영업이익이 수직상승했다.
카프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연간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해 작년까지 누적 영업적자가 약 2800억원에 달했다.
계속된 실적 악화에 카프로의 대주주인 효성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의 교체를 요구해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주주총회 결과 카프로와 소액주주들의 뜻대로 박승언 대표이사의 재선임이 가결됐다.
박 대표이사는 올해 전망을 두고 “800억~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업계에서는 카프로락탐 가격 상승, 유가의 하향 안정화, 암모니아 공급과잉 등을 이유로 카프로가 올해 6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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