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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기반 보안 솔루션, 백업 옷 입고 ‘완전무장’

  • 송고 2017.04.25 15:15 | 수정 2017.04.25 15:15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데이터보호·사용자 편의성 집중한 솔루션 출시

백업기능 접목해 최종단계 구현

ⓒ마이크로칩

ⓒ마이크로칩


급부상하는 각종 보안위협의 최종대안으로 화이트리스트 기반 보안솔루션이 부상한다. '파일 없는' 악성코드 등 고난이도 공격에 직면해 보안요구가 높은 시장을 파고든다. 올해를 기점으로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란지교소프트, 씨큐캠프, 인섹시큐리티가 시장의 개화를 기다린다. 단점으로 거론되던 화이트리스트 기반 솔루션의 편의성을 개선해 차별화를 꾀했다.

화이트리스트는 리스트에 등록된 리소스(네트워크·프로세스·파일)만 동작하도록 하고 리스트에 없는 리소스는 모두 거부하는 방식을 말한다. 위험요소가 입증된 리소스만을 차단하는 '블랙리스트'의 반대 개념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는 7월 차세대 백신솔루션 '오피스쉴드'를 출시하고 중견중소기업(SMB) 시장을 공략한다.

제품은 전형적인 백신 기능에 더해 화이트리스트 기반의 데이터 방화벽 기능을 갖췄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최종관문인 '백업' 기능까지 추가해 출시한다.

지란지교소프트에 따르면, 화이트리스트 기능에는 사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한 '상호인지기능'이 탑재됐다.

백그라운드를 통해 리스트상의 파일에 접근할 경우 이를 통제하지만 포어그라운드(foregroud)로 접근할 경우 이를 인가하는 지능형 기술이다. 쉽게 말해 사용자가 파일을 열기 위한 더블클릭 등 정상적인 절차와 비정상적인 과정을 구분, 자동탐지해 제어한다. 사용자 요청이 일어날 때마다 관리자 승인이 필요했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했다.

박상호 지란지교소프트 기술연구소장은 "기존 백신이 시스템보호에 주안을 둔 제품이라면 오피스쉴드는 데이터보호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성한 제품"이라며 "자사 기술지원센터에서 리스트를 수집해 배포할 예정인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화이트리스트 관리의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 측은 오피스쉴드가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와 함께 중견중소기업을 겨냥하고있는 만큼 가격을 낮춰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랜섬블락의 홈화면.ⓒ씨큐캠프

랜섬블락의 홈화면.ⓒ씨큐캠프


씨큐캠프는 지난 10월 출시한 화이트리스트 기반 솔루션 '랜섬블락'을 에스엠테크놀러지의 백업솔루션과 결합했다.

에스엠테크놀러지의 '독스토리(DocStoryRB)'란 이름으로 결합해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조달청 제품등록을 마치면 기업 뿐 아니라 공공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게 씨큐캠프 측 설명이다.

제품은 크게 랜섬블락 엔진을 이용한 화이트리스트 기능, 에스엠테크놀러지가 보유한 기술인 백업 기능으로 구성됐다.

화이트리스트 기능으로는 데이터 접근을 통제한다. 백업 기능은 실시간 데이터 변경을 추적해 자동 백업한다. 두 기업은 현재 합병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순용 씨큐캠프 이사는 "랜섬웨어에 대한 높은 대응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자사의 기술력에 백업 기능이 더해져 보안위협에 뚫렸을 경우라 하더라도 가장 안전한 보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섹시큐리티

ⓒ인섹시큐리티


이밖에 인섹시큐리티는 '카본블랙' 솔루션 국내 공급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화이트리스트 기반 솔루션과 같은 어드벤스드 엔드포인트 시장이 국내에서도 개화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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