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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무림제지, 자존심 싸움 번진 '대선 특수' 쟁탈전

  • 송고 2017.04.25 15:48 | 수정 2017.04.25 15:5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전국 인쇄소 "투표용지 확보…30일부터 인쇄"

제지업계, 선거용지 마지막 수요 확보 분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남겨진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미성동 주택가 한 골목에서 한 가족이 15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톨령 선거 포스터를 보고 있다.ⓒEBN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남겨진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미성동 주택가 한 골목에서 한 가족이 15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톨령 선거 포스터를 보고 있다.ⓒEBN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지업계가 대선 특수 잡기에 분주하다.

한솔제지와 무림제지가 생산하는 투표용지 경쟁은 어느정도 마무리된 상황이나, 선거용지 수요 확보 경쟁은 아직까지 치열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인쇄소는 대선후보 사퇴 마감 시한(29일) 다음날인 오는 30일부터 제19대 대선에서 사용될 투표용지 인쇄 작업에 나선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수는 약 4239만명으로 예상되며, 투표율 등을 감안할 때 500~600t 규모의 투표용지가 사용될 것으로 추산된다.

각 지역별 인쇄소는 대부분 한솔제지와 무림제지로부터 인쇄할 투표용지를 확보한 상황이다.

투표용지 인쇄소 한 관계자는 "거의 모든 인쇄소가 투표용지를 확보한 걸로 알고 있다"며 "오는 30일부터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고, 이후 3~4일 내로 투표용지 인쇄가 모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용지는 전국 인쇄소가 중앙선관위가 요청한 투표용지 수량에 맞게 두 업체로부터 확보하는데 각 인쇄소별로 제지업체의 용지를 선정할 수 있다.

제지업계의 국가적 행사인 대선에 사용될 투표용지를 납품함으로써 품질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은 그만큼 치열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투표용지는 전자개표 과정에서 인주 번짐 현상이나 종이 걸림 현상 등을 방지해야 하므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투표용지의 경우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며 제지업계에서는 무림제지를 시작으로 후발주자로 한솔제지가 뛰어들면서 양사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는 선거용지 경쟁까지 이어지고 두 회사를 비롯한 선거용지로 사용되는 아트지를 생산하는 제지업체들의 선거용지(홍보전단, 포스터) 수요 확보 경쟁은 치열하다"고 말했다.

선거용지는 적임자 선출에 있어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되므로 제지업계 전체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제지업체별 친환경 선거용지 등 차별화된 마케팅 내세우고 있다. 한솔제지와 무림제지는 투표용지 생산 기술력은 물론 친환경 용지를 통해 선거용지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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