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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금호타이어 독립경영·고용승계 보장 재차 강조

  • 송고 2017.04.25 15:51 | 수정 2017.04.25 15:5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채권단으로부터 박삼구 회장 측 우선매수청구권 포기 통지

인수 후 경영정상화 및 투자 확대 약속… ‘먹튀’ 논란 의식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전경.ⓒ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전경.ⓒ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최종인수 후에도 독립경영 및 고용승계, 조속 경영정상화에 매진할 것을 재강조했다.

국내 정치권 및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국기업인 만큼 기술력만 흡수하고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안배로 여겨진다.

더블스타는 25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포기 통지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회장 측이 지난 18일 우선매수권 행사를 포기하면서 금호타이어 매각협상은 이미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은 더블스타와 단독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더블스타가 6개월 이내 인수대금 9550억원을 입금하면 금호타이어 매각절차는 완료된다.

다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 브랜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매각절차에 진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그룹을 재건한다는 꿈을 접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도 오는 5월 초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얻기 위해 중국에 국내기업을 넘기면 안 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어 더블스타에게는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과거 중국업체 상하이모터스가 국내 자동차기업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후 투자는 하지 않고 기술만 빼간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각절차를 조속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블스타 측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는 물론 고객·임직원·협력업체·지역사회 등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최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스타 측은 이어 “금호타이어 인수 뒤에도 독립경영과 임직원의 고용승계를 추진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블스타가 가진 트럭버스용 타이어 부문의 강점과 금호타이어의 승용차용 타이어 부문의 장점을 확대해 시장가치를 최고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수 후에도 △조속 경영정상화 △투자 확대 △구매 시너지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더블스타 측은 “인수 후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기술력의 우위를 금호타이어의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발전 계획이 현실화되면 기존 금호타이어 이해관계자들도 더블스타를 이해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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