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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설계 맡는다

  • 송고 2017.04.25 15:51 | 수정 2017.04.25 15:5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183억원 규모 제5구역 스타디움 실시설계 계약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사용될 경기장 설계를 맡는다.

희림은 알 자바-텍펜 조인트벤처(Al Jaber-Tekfen Joint Venture)와 1620만 달러, 우리돈으로 183억원 규모의 제5구역 스타디움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희림은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경기장(강릉 아이스아레나) 등 국내외 대형 경기장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제5구역 스타디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중 하나로, 지하 1~지상 5층 약 4만6000석 규모로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수주를 통해 다시 한 번 스포츠시설에 대한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며 "앞으로 경기장을 비롯한 스포츠시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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