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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호조…올 연간 영업익 12조원-NH투자

  • 송고 2017.04.26 08:10 | 수정 2017.04.26 08:1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NH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업황 호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1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철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피크에 대한 시장 논란은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반도체 업황 호조는 시장 우려와 달리 장기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를 전망하는 이유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 하면서 낸드(NAND) 시장이 중장기 적으로 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최근 머신러닝 등에 따른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 용량 확대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며 "오는 2020년은 5G 통신 네트워크가 도입되면서 메모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D 낸드는 하반기부터 72단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3D 낸드 72단 추진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72단 제품 응용처는 고용량 모바일 낸드 제품과 SSD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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