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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LG디스플레이, 호실적 바탕으로 OLED 투자 '가속화'

  • 송고 2017.04.26 12:29 | 수정 2017.04.26 12:2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비수기 불구하고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및 2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대형 OLED TV 생산량 확대 및 6세대 P-OLED 양산 계획대로 진행

LG디스플레이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분기는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판매가격 상승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믹스 운영을 통해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1분기 매출 7조622억원, 영업이익 1조269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7조9360억원 대비 1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5조9892억원보다는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9043억원 대비 14%, 전년 동기 395억원보다는 무려 2498% 급증했다.

조업 일수 감소, 신제품 R&D 투입 등으로 인한 출하 면적 감소와 모바일 비중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대형 판가 상승세 지속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믹스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에도 이같은 실적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전무)는 "2017년 2분기 출하 면적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나 TV 출하 수량은 대면적화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 내지 유지될 것"이라며 "판가는 사이즈별, 제품별 가격 등락 있으나 전반적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의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LCD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이동함에 따라 사업전략과 투자방향을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김 전무는 "올해 투자계획과 관련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기존 계획보다 투자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의 다양한 기회와 리스크를 검토해 투자 규모, 적정성을 고려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으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LG디스플레이 2017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내용이다.

Q. OLED 티비 패널 관련. 월페이퍼,CSO(Crystal Sound OLED) 등 제품 반응 좋다고 했는데 2018년~2019년 계획 변동 가능성은?
- 현재 OLED에 대한 신규 제품 반응이 상당히 좋고 내부적으로도 수율 개선과 출하 확대를 판단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추가 캐파 6만장으로 고객 확대하고 다변화하는 시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좀더 좋아질 가능성은 있으나 시기 못박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다. 2018년~2019년 캐파 확장성에 대해서는 현재 다양한 투자 옵션을 검토 중이다. 어느정도 확정되면 시장과 소통하겠다.

Q. LCD 투자 관련. 중국 업체들의 하반기 LCD 생산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 현재 투자 수정 가능성을 내부에서 장시간 검토 중이다. 투자 결정 위해서는 규모와 기술적인 레지던스, 내부 역량 등 고려해야 하고 동시에 재무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다양한 고객으로부터 다양한 요구가 많다. 내부적으로 고객과 같이 검토해서 캐팩스 규모 산정 중에 있다. 다행이 수익성이나 제품 평판 등 시장 여건이 긍정적으로 움직여서 거기에 맞춰 검토 중이다. 전략 방향은 올해 캐팩스 70%를 OLED에 투자 할계획이다. 대형 OLED와 P-OLED에 집중할 예정.

Q. 하반기에 E5 가동 계획인데 주요 모바일 고객사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LTPS 캐파 관련 질문인 듯. 중소형 OLED로의 이동은 당연한 트렌드고 점진적으로 LTPS를 P-OLED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LTPS는 여전히 시장의 기회가 상존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이스펙 시장 역시 존재하는 부분. 6세대 고품질 생산을 바탕으로 초고해상도 스마트폰 등 제품 만들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Q. 전체 캐팩스 70%를 대형 및 중소형 OLED에 투자한다고 했는데 구체적 전략은?
- 시장에서 알고있듯 P-OLED는 기존 기술 및 양산 성공 가능성이 있어 실질적으로 캐파 증설을 시도하는 상황이다. 투자 규모는 대형 OLED보다 P-OLED 비중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OLED는 LCD 대비 투자비가 높아서 시장 수요를 깊게 살펴서 보수적 입장에서 집행할 계획이다.

Q. 3분기 연속 LCD 가격 좋았는데 언제쯤 LCD 가격 다시 조정될까?
- 수요 측면에서 보면 초대형화, 고해상도로 움직이고 있다. 공급 측면은 전년과 다르게 하반기 공급 증가율이 전년보다 낮은 숫자를 보이고 있다. 안정세가 길게 갈 것으로 생각하나 현재 패널가격이 높기 때문에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 유동적이다.

Q. E5라인 초기 수율, 초기 비용 등에 대한 걱정이 있다. EBITDA 기준 흑자 시점은?
- P-OLED는 투자비가 LCD 대비 크다. 대규모 투자를 실행하는 과정이라 생산 조기 안정화가 첫번째 과제다. P-OLED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 가능한 캐파 확보가 첫번째 과제고 기존 대형 OLED 패널 경험과 시너지를 살려 비용의 투자 효율, 서플라이체인 확보하는 것이 당면 목표다. 수율 목표를 지금 제시하기는 이르다. 다만 과거에 P-OLED 준비를 오래 해왔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Q. OLED TV 관련 1분기 출하면적과 실적? 패널 출하량? 전분기 대비 마진이 상승했는데 OLED TV 생산 덕분인가?
- 목표 이상으로 비즈니스가 흘러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 분기 출하량 30만대 판단한다. 하반기에는 50만대 수준일 것. 내부적으로 목표 이상의 기대감 높아 긍정적으로 회사 입장이 변하고 있다.

Q. OLED 조명 양산 시점은?
- OLED 조명은 올 하반기에 1만5000장 양산을 검토 중이다. P-OLED E5 라인은 2017년 2분기 말에 양산 예정이고 E6 라인은 2018년 하반기에 양산 예정이다.

Q. CSO(Crystal Sound OLED)가 향후 인공지능, 음성인식 등 활용도 높을 듯. TV 외에 다른 어플리케이션이나 시장 타겟이 있는지?
- CSO는 향후 확장성 높아 현재 다양성을 놓고 고객과 협의 중이다. 기존 OLED는 화질 중심, 얇기 중심이었으나 이를 넘어 OLED 융복합 가능성을 CSO가 보여줬다고 본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등에 있어서 중요한 기술이고 R&D나 어플리케이션 발굴 측면에서 기회가 많다.

Q. 올해 6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작 년대비 어느정도 증가하는지?
- 초대형 시장은 하방 전개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라인업이 확장되는 시기다. 성장률은 30% 이상으로 본다.

Q. 소니가 OLED 패널을 공급받고 있는데 현재 소니의 OLED TV 반응은?
- 구체적인 숫가를 밝히기는 곤란하나 현재 기본적으로 중국 론칭됐고 순차적으로 미국, 유럽에 4~5월 론칭할 것으로 안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잘 론칭이 돼서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Q. 대형 OLED 골든수율까지 1~2년 걸렸는데 E5는?
- LCD는 10년만에, OLED는 2년 만에 골든수율을 확보했다. E5는 초기 수율에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OLED 경험 사이클을 고려하면 빨리 진척될 것.

Q. 중장기 TV사업 전략?
- 중국 10세대 진입에 대한 우려가 많다. 통상 8세대에서 중국이 셋업하고 55인치 UHD 양산까지 6~8분기가 소요됐다. 2020년까지 점차 중국 기술력도 올라가겠지만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 8K는 시장 관점에서 2019년부터 개화할 것으로 판단한다. M+ 등 기술로 8K 시장에서도 차별화가 가능하다.

Q. 전방 수요가 좋은 편 아니다. 수요 전망? 사업 영향은?
- 전반적으로 수량 성장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품별로 보면 고해상도 대형화 하이퀄리티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다만 하반기에 기대하고 있는 것은 공급도 수요 못지 않게 캐파로스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수급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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