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9 -4.6
JPY¥ 890.6 -1.8
CNY¥ 185.8 -0.3
BTC 99,801,000 696,000(-0.69%)
ETH 5,041,000 51,000(-1%)
XRP 875.9 9.7(-1.1%)
BCH 837,900 36,700(4.58%)
EOS 1,549 36(2.3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종합] 현대차, 사드 리콜 등 잇단 악재 불구 1분기 ‘선방’

  • 송고 2017.04.26 15:04 | 수정 2017.04.26 16:08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글로벌 신흥시장 판매 호조 및 내수 신차효과 이어가

저성장 기조 지속에 향후 전망은 암울… 신차 투자할 것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차 사옥.ⓒEBN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차 사옥.ⓒEBN

현대자동차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불매운동 및 엔진결함에 따른 대규모 리콜 등 악재에도 1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러시아 및 브라질 등 글로벌 신흥시장 판매가 호전되고 있는 데다 신형 그랜저 등 신차효과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26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연결기준 매출액 23조3660억원, 영업이익 1조2508억원, 당기순이익 1조405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6.8%, 20.5% 줄었다.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0.6% 포인트 감소한 5.4%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량은 108만9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원에서 1조1000억원대로 내다봤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데다, 최근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불매운동, 세타 엔진 불량에 따른 대규모 리콜로 처리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년보다 수익이 줄기는 했지만 이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이다.

매출액은 중대형 이상 차급 및 SUV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금융 부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개선됐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신차 양산 준비를 위한 일부공장 일시 가동 중단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글로벌 저성장 기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6% 포인트 증가한 81.6%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의 경우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5.0% 증가한 3조42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국내에서는 출혈경쟁이 심화될 전망인 만큼 1분기 이후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예상했다.

현대차는 이를 책임경영 강화를 전제로 신차효과 및 SUV 판로 확대를 통해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 돌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쏘나타 뉴 라이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크레타 또한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앞으로 회사 최초의 글로벌 소형 SUV 코나와 제네시스 브랜드 세번째 모델인 G70 등의 신차를 출시해 판매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부문에서도 R&D 역량을 강화해 기술 우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8:41

99,801,000

▼ 696,000 (0.69%)

빗썸

03.29 18:41

99,645,000

▼ 816,000 (0.81%)

코빗

03.29 18:41

99,746,000

▼ 747,000 (0.7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