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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오픈…"마지막 라이브러리 시리즈"

  • 송고 2017.04.26 16:21 | 수정 2017.04.26 16:21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4번째 라이브러리 개관

책도 보고 요리도 하고…"오감 자극에 초점"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1층ⓒ현대카드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1층ⓒ현대카드

현대카드의 라이브러리 시리즈가 오는 28일 개관하는 쿠킹 라이브러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미영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은 26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쿠킹라이브러리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 가지 주제로 라이브러리를 오픈하는 것은 쿠킹 라이브러리가 마지막"이라며 "향후 종합 라이브러리 개관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쿠킹 라이브러리는 디자인, 트래블, 뮤직에 이어 현대카드의 네번째 라이브러리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인 라이브러리는 각 층이 뚜렷하게 구분돼 있지 않고 수직적으로 교차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 본부장은 "단순히 책을 읽는 도서관이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1층부터 4층까지 요리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4층ⓒEBN 조현의 기자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4층ⓒEBN 조현의 기자

라이브러리 1층에는 카페와 베이커리, 2층에는 1만여권의 요리 관련 책과 향신료, 허브 등 190가지의 식재료, 3층과 4층에는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주방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본부장은 "2층 서가에서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빵 냄새와 함께 요리 서적을 읽은 후 3층으로 올라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킹 클래스도 운영한다. 라이브러리에 비치된 책 속 레시피를 직접 해볼 수 있는 셀프쿠킹 프로그램 외에도 평소 강습 기회가 없었던 셰프들을 중심으로 오픈플랫폼 형식의 쿠킹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방 옆 실외 테라스에 텃밭을 마련해 수업 참가자들이 직접 수확한 채소와 허브 등을 요리에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셀프쿠킹' 프로그램ⓒEBN 조현의 기자

'셀프쿠킹' 프로그램ⓒEBN 조현의 기자

현대카드 관계자는 "맛집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요리에 대해 새롭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노력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쿠킹 라이브러리가 다채로운 방식으로 요리를 체험케 하고 창조의 경험으로써 요리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쿠킹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 회원이면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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