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증권업종 2%대 상승
한국금융지주·NH투자·대신·메리츠證 신고가
코스피가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이틀째 연중 최고치 행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증권주가 신고가를 기록하며 코스피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9억원, 8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매매를 보면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2억9400만원, 889억28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912억23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23%)·SK하이닉스(2.48%)·현대차(4.50%)·한국전력(0.56%)이 오른 반면 네이버(0.98%)·신한지주(0.51%)·KB금융(1.15%)이 내렸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올랐다. 증권(2.42%)·운수장비(2.14%)·기계(1.92%)·은행(0.93%)·화학(0.70%) 등이 상승했다.
특히 증권업종 내 개별 종목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유진투자증권(4.30%)·SK증권(2.10%)·유안타증권(2.04%) 등이 올랐다. NH투자증권·메리츠종금증권·대신증권·한국금융지주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54포인트(0.40%) 상승한 635.11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억원, 35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셀트리온(0.90%)·카카오(1.98%)·메디톡스(0.24%)가 올랐고 CJ E&M(2.81%)·로엔(0.22%)·SK머티리얼즈(0.49%)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내린 1125.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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