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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령 사회 진입 예고…"증시서도 '뜨는' 종목 있다"

  • 송고 2017.04.27 10:26 | 수정 2017.04.27 10:2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고령 인구 14% 이상 고령 사회로 분류…내년 우리나라 고령 사회 진입 예고

고령친화사업 탄력 전망…증권가, KT&G·콜마비엔에이치 등 수혜주로 주목

우리나라가 오는 2018년 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고령 인구 비중에 따라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나뉜다.

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산업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식품 산업에서의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 소비는 경기, 소득에 비탄력적인데 고령 인구 증가가 고령 친화 식품 시장 성장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증시에서도 식품과 관련된 종목이 고령 사회에 진입과 맞물려 주목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14.3%를 기록, 14%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14.3%를 기록, 14%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14.3%를 기록, 14%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령 인구의 증가로 고령 친화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고령 친화 산업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고령자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식품, 여가, 의약품, 헬스케어 등의 산업이 이에 해당된다.

특히 식품 소비는 경기와 소득에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꾸준하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는 고령 인구 증가가 고령 친화 식품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투자자들이 식품 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해 국내 고령친화식품 산업 규모는 8554억원으로 추산된다. 오는 2023년에는 1조9647억원(연평균 성장률 12.6%)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건강 기능 식품만 놓고 보면 올해 매출액은 2조27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1.5%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고령 인구가 더욱 늘어나는 것을 감안할 때 건강 기능 식품 성장 속도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이웃나라의 일본의 경우도 고령 사회 진입 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 사회 진입 전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며
"1990~1994년 고령화 사회 시기 연평균 시장 성장률은 11.9%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의미한 시장 성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으로 고령 사회 기간과 일치한다"며 "1995년~2005년 건강기능식품 연평균 성장률은 6.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14.3%를 기록, 14%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14.3%를 기록, 14%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 사회에 진입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

국내 시장에서 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건강 식품 관련주에도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고령 사회 진입에도 국내 건강 기능 식품 관련주의 주가는 부진하다. KT&G를 제외한 건강 기능 식품 업종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는 현재 16배 수준으로 지난 2015년 35배 대비 큰 폭 하락했다. 원인은 성장 둔화 때문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건강 기능 식품 제조사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 2011~2014년에 36.6%, 37.7%였다"며 "지난 2015년 백수오 파동 이후 투심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당시 합산 매출액 성장률은 5.2%로 줄었고 영업이익은 ·7.7%로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9.9%, 23.4%로 반등했지만 과거의 밸류에이션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장성 둔화로 이전과 같은 멀티플은 부여하기 어렵지만 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성장 환경은 실적 개선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수출을 모멘텀으로 삼는 OEM(주문자상표부착) 업체보다는 국내 비중이 높은 개별인정형 관련 건강 기능 식품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국내 고령 친화 식품 시장 성장의 수혜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해당 주는 콜마비엔에이치·쎌바이오텍이며 KT&G·에이치엘사이언스도 성장세를 유지하는 건강 기능 식품 관련 종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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