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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방긋' 스마트폰 '우울'

  • 송고 2017.04.27 09:20 | 수정 2017.04.27 09:2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반도체, 메모리 가격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호조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판매 증가와 LCD 판가 강세로 견조한 실적

무선, 판매량 증가했으나 갤럭시 S7 가격 인하로 이익 소폭 감소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0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메모리,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부품 사업 호조가 견인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기록한 6조7000억원 대비 48% 급증했고 영업이익률도 13.4% 에서 19.6%로 상승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AP 판매 증대와 응용처 다변화 △LCD 판가 강세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플렉서블 OLED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세트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감소 △TV 패널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0나노급 8기가비트 D램. ⓒ삼성전자

10나노급 8기가비트 D램. ⓒ삼성전자

◆슈퍼호황 맞은 반도체…영업이익 6조 돌파

올 1분기 반도체 사업은 매출 15조6600억원과 영업이익 6조3100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는 메모리의 경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강세 속에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와 데이터센터 D램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했고 시스템 LSI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바일 AP 판매 확대와 응용처 다변화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1분기 메모리 사업의 경우 낸드는 4TB 이상 서버 고용량 SSD와 64GB 이상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48단 V낸드 공급을 확대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D램은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LPDDR4·LPDDR4X와 데이터센터 서버용 제품 등 차별화된 고용량·고성능 제품 공급을 강화하고 10나노급 공정 확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서버향 수요 강세와 모바일 고용량화가 지속되는 등 메모리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1분기에 매출 7조29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플렉서블 OLED의 판매 증가와 UHD와 대형 중심의 고부가 LCD 제품 비중 증가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세트 업체의 OLED 채용 증가로 실적 상승세를 이러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의 플렉서블 제품과 외부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S8. ⓒ삼성전자

갤럭시S8. ⓒ삼성전자

◆IM, 갤럭시노트7 단종·갤럭시S8 출시 연기 여파로 이익 감소

1분기 IM 부문은 매출 23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A 신모델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늘었으나 갤럭시S7 시리즈 판매가 인하 영향 등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2분기는 갤럭시S8·S8+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갤럭시A, 갤럭시J 등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다소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S8+ 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 신제품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중저가 제품의 수익성 유지를 통해 지난해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신규 LTE 시장 사업 수주와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네크워크 사업 본격화하고 5G 기반의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 공급을 추진해 매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영업익 3800억원

1분기 CE 부문은 매출 10조3400억원, 영업이익 3800억원을 기록했다.

TV의 경우 퀀텀닷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패널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셰프컬렉션'냉장고와 '애드워시' 세탁기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북미 B2B 시장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QLED TV 중심으로 신모델 본격 판매와 UHD와 커브드 TV, 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실적 개선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가전 사업은 성수기인 에어컨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플렉스워시 등 신제품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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