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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안해…경영 역량 분산 우려"

  • 송고 2017.04.27 09:19 | 수정 2017.04.27 13:2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작년 11월부터 전략·운영·재무·법률·회계 등 검토

"현재 사업구조가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갖춰"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 시나리오를 철회했다.

27일 삼성전자는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사업경쟁력 강화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경영 역량의 분산 등 사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수반되는 여러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며 "사업 구조적 측면의 경쟁력을 갖춘 상황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추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바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통해 외부전문가들과 전략·운영·재무·법률·세제·회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주회사 전환 여부를 검토해 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계열회사의 보유 지분 정리가 필요한데, 계열회사의 보유 지분 정리는 각 회사의 이사회와 주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렵다.

특히 금산법과 보험업법 규정에 의거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경우 현재 금융 계열회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 또는 전량 매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한 최근 지주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건의 법 개정이 추진되는 점도 문제점으로 불거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이 어려운 제반 여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구조대비 뚜렷한 개선 요인이 없어 주주 가치와 회사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사업구조는 스마트폰·TV 등 세트 사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이 균형을 이룬다. 이를 통해 경기가 하락해도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술과 설비에 대한 과감한 선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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