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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본부의 상장사 붙잡기…"바쁘다 바빠"

  • 송고 2017.04.27 11:59 | 수정 2017.04.27 13:2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카카오 코스피 이전 상장 검토…잔류시키기 위해 코스닥본부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

코스피200편입 등 코스닥본부가 꾸준히 제안…현실적으로 어려워 당장 검토 안해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전경. ⓒEBN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전경. ⓒEBN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가 안으로는 상장사 이탈을 막고 외적으로는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안그래도 심화된 수급 불균형이 카카오 이탈을 기점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코스피 이전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코스닥 지수는 뒷심이 부족한 모습이다. 대장주 셀트리온도 공매도로 몸살을 앓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더욱이 코스닥 시장이 각종 테마주에 엮이면서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시총 6조원 카카오까지 코스피로 이전하게 되면 코스닥본부는 엎친데 덮친 격이 된다.

코스닥본부는 카카오의 코스닥 잔류를 위해 코스피200지수에 코스닥 상위 종목을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거래소는 본부의 아이디어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코스피200은 말 그대로 코스피 종목을 편입시키는 지수로,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기관들과의 협의도 거쳐야 하는 사안이다.

거래소 인덱스사업부 관계자는 "코스닥 본부에서 상장사들을 잔류시키고 유치하기 위해 몇년 전부터 지수 편입을 제안하긴 했다"면서도 "개별 종목 하나를 편입시키기 위한 작업은 쉽지 않아 카카오의 지수 편입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코스닥 기업이 코스피200에 편입시키는 것은 요건 개정과 지수 이용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하는 사안이다.

이어 "물론 코스피200 외에 케이탑30 등 여타 지수에는 카카오가 편입 가능하지만 당장 추진할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코스닥본부가 이같은 상장사 이탈과 투자심리 악화의 이유가 외국인과 기관의 저조한 투자 비중으로 꼽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 투자자 비중이 90%에 달한다.

코스닥본부도 타개책을 찾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를 유인하고 해외 우량기업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코스닥본부 관계자는 "국·영문 코스닥 마켓 위클리를 발간하는 등 코스닥 투자정보 제공과 기업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현지 기관 투자자 미팅도 확대하며 기관·외국인 안정적 수요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본부는 상장사 잔류 뿐아니라 해외 우량 기업 유치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싱가포르 영국 미국 뿐 아니라 하반기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시장을 노려 해외유치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닥150 섹터 상장지수펀드(ETF) 다양화, 테마 ETF 개발을 위해서도 유가증권시장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수단 다각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파생시장본부와는 코스닥 관련 옵션상품 개발과 개별주식 선물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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