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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수주 강세로 "신바람 났다"

  • 송고 2017.04.27 17:33 | 수정 2017.04.27 17:3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지난 2015년 이후 건설부문 수주 해마다 증가세

규제·경기 둔화 고려 시, 지속적 수주 물량 확보 불확실성 상존

코오롱글로벌 사옥 전경.

코오롱글로벌 사옥 전경.

코오롱그룹의 건설, 상사, 유통(수입차) 부문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이 건설부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 벌써 신규수주 목표액의 절반 가까이를 달성한데다 수주 낭보도 잇따라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코오롱글로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5년 이후 주택을 중심으로 한 건설부문 수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주택부문 수주액은 2015년 1조원을 넘어서면서 작년에도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액은 2조5000억원으로, 1분기를 마친 현재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4개월 만에 목표액의 48%를 넘어서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2015년 당시 지역주택사업, 재개발 등 총 10건의 수주를 올리며 1조44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개발신탁과 공공주택 사업까지 확대하며 10건, 1조12억원을 나타냈다. 2014년(6114억원) 대비 꾸준한 1조원 이상의 수주액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역주택사업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2016년 간 총 11건의 수주를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중견사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재건축·재개발까지 확대해 점차적으로 신규수주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주택조합 7곳에서 7587가구를 공급하고, 향후 정비사업 물량도 늘어나면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26일에는 코오롱글로벌이 진행하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중 단일 사업으로 가장 큰 규모를 수주했다. 수원 명당 1·2단지 지역주택조합과 4842억원 규모의 주택 건설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일원에 3271세대 아파트를 짓는다.

아울러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7BL 공공임대주택 실시설계자로도 14일 낙찰된 바 있다. 총 공사 규모 1390억원(코오롱글로벌 지분 705억원)이다.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프로젝트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진행돼 경쟁사보다 입찰가격을 높게 제시했음에도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실시설계자로 최종 낙찰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올해 1월 1970억원 규모 경산 중산 메트로폴리스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포함한 5건 △2월 1348억 규모 안양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을 포함한 3건 △3월 그룹공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공사를 포함해 2건 △4월 본 계약을 포함한 3건 등 올해 들어서만 13건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 오전다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 수주 경쟁에도 참여한 상태다. 총 예상 공사금액만 5000억원에 달하는데다 신축가구수도 3000여 가구 규모다. 현재 입찰 참여사는 대우·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코오롱글로벌·쌍용건설 컨소시엄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연이은 신규 수주 소식으로 올해 신규수주액은 전망치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량의 수주잔고가 매출에 반영되는 등 향후 실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건설부문이 주된 사업위험으로 작용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부동산 규제 및 경기 둔화 전망 고려 시 주택·건축부문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 물량 확보와 수익창출에는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해외부문의 공종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능성과 대금회수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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