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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인프라 덕본 LG상사·삼성물산 1분기 '순항'

  • 송고 2017.04.28 06:00 | 수정 2017.04.27 16:3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LG상사, 석탄 가격 상승· 신규 광산 생산·인프라 프로젝트 이익 증가

삼성물산 화학·철강 트레이딩 물량 증가 전년 대비 매출 12% 증가

송치호 LG상사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인도네시아 GAM광산 시험생산 가동을 위해 광산의 생산설비를 조작하는 제어 장치를 누르고 있다. [사진=LG상사]

송치호 LG상사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인도네시아 GAM광산 시험생산 가동을 위해 광산의 생산설비를 조작하는 제어 장치를 누르고 있다. [사진=LG상사]


LG상사와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주력사업 덕분에 1분기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분기 LG상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5% 상승한 814억원, 삼성물산 상사부문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50%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LG상사는 1분기에 지난 2010년 1분기 87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후 가장 큰 규모인 814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반등을 이끈 효자사업은 자원과 인프라사업이다.

자원사업은 석탄과 팜오일(CPO) 등 자원가격이 상승하는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16억원) 대비 3배 이상인 3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석탄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올해 1분기부터 LG상사가 인도네시아 감(GAM) 광산에서 300만t 규모의 상업생산을 실시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상사 관계자는 "석탄사업과 함께 팜오일의 가격이 상승하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자원부문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지난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서부 칼라만탄 스까다우군에서 2만헥타르 규모의 팜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6만t 규모의 팜오일을 생산해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유럽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인프라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6%가까이 늘어났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LG상사는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중국 간쑤성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 등 인프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루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등 프로젝트사업은 전분기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물류사업은 해운 시황 침체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9% 하락했다.

삼성물산_온타리오 프로젝트 풍력발전단지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_온타리오 프로젝트 풍력발전단지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주력사업인 철강·화학 등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유가가 배럴당 20~3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화학 철강 등 사업이 부진했으나 올해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대로 반등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유가가 오르면서 화학, 자동차, 철강 등 산업이 전반적으로 활발해지면서 삼성물산의 화학 철강 트레이딩사업의 실적도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1분기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예년 대비 실적이 저조한 편"이라며" "철강과 화학 트레이딩 사업의 물량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988억원, 철강사업도 13% 늘어난 964억원을 기록했다.

자원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6.4%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구리 수요가 감소하면서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선방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20억, 2분기 110억원, 3분기 130억원 대비 큰 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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