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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90% 우대까지"…황금연휴, 똑 소리나는 환전법은?

  • 송고 2017.04.28 10:32 | 수정 2017.04.28 10:38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5월 1일부터 황금연휴…은행권, 해외여행자 겨냥 환전이벤트 잇따라

모바일 환전에서 주거래은행 및 동전 활용 시 비용절감에 유용할 듯

#같은 아파트에 사는 A가족과 B가족은 황금연휴를 맞아 가까운 동남아시아로 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두 가족이 정한 환전 예산은 각각 300만원. 이들은 같은 날, 같은 은행에 내방했지만 A가족은 90% 환율우대를 받아 훨씬 더 저렴하게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반면 B가족은 제 가격을 주고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

B가족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바로 티끌로 생각했던 환전 수수료가 모이면 태산이 된다는 점을 간과했던 탓이다.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해외여행객 수요가 늘고 있다.ⓒ백아란기자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해외여행객 수요가 늘고 있다.ⓒ백아란기자

◆ 여행 전 "주거래 은행·동전·사이버 환전 활용해야"
최장 11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5월 9일까지 12일간 인천공항 이용 여객은 약 197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휴무일이 겹치며 징검다리 휴일을 즐기려는 국민들이 늘고 있어서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려면 체크해야할 준비사항도 적지않다. 특히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꼭 챙겨야 할 것 중 한가지다 바로 환전이다. 앞서 A가족처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휴가비용을 훨씬 더 아끼는 알뜰한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환전을 잘하기 위한 팁3'를 소개해 본다.

첫째 주거래 은행을 통한 환전이다. 대부분 은행에서는 주거래 고객에게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환율우대제도가 있어 이를 활용하면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환율우대가 적용된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예산을 모두 환전할 필요는 없다.

경비의 30%가량만 현금으로 환전하고 나머지 금액은 주거래 은행에서 사용하던 해외겸용 카드등을 이용해 필요할 때마다 뽑아쓰는 것이 현금을 몽땅 잃어버리는 일을 방지하고 환차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단 해외에서 결제시에는 현지통화로 해야 이중 환전 수수료 등을 아낄 수 있다.

둘째 동전으로 환전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는 외국 동전을 따로 수출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동전으로 환전을 할 경우 매매 기준율의 70% 정도 가격에 환전이 가능하다.

다만 은행에 미리 재고를 확인해야 하며 되팔 경우 매매 기준율이 50% 정도 밖에 안돼 현지에서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세번째로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한 사이버 환전이다.

사이버 환전은 은행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데다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환율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서 미리 환율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깔아두고 환율 흐름을 보면서 은행별 현찰 매입, 매도율을 비교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은행, 카드사 등 금융사에서 실시하는 환율우대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보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은행권에서도 황금연휴를 맞아 환전 우대 행사를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EBN

은행권에서도 황금연휴를 맞아 환전 우대 행사를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EBN

◆ 은행권, 환전 이벤트 실시…"여행자보험부터 환전 우대 제공"
최근 은행권에서는 황금여행 기간을 맞아 환전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최대 90% 환율 우대와 모바일 금융을 활용한 서비스부터 경품 혜택까지 전방위적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양새다.

특히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신청하고, 공항이나 영업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다.

KB국민은행은 핀테크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토스(Toss)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간편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편 원화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Toss)앱 회원이라면 별도의 은행 환전 앱 설치 없이 누구나 KB국민은행의 모바일 환전 서비스인 'KB 네트워크 환전서비스'를 신청하고,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외화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신청 가능통화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를 포함해 총 20개 통화이며, 최대 80%까지 환율 우대를 한다.

KEB하나은행은 전 영업점(공항지점 제외)에서 환전하는 모든 손님에게 최대 7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기간에 관계없이 사이버환전을 하면 최대 90%까지 환율우대가 가능하다.

또한 미화(USD) 500불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모든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50만원 상당), 아이패드미니, 1만 하나머니(100명) 등 경품도 증정한다.

아울러 신세계면세점과 손잡고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환전(매입)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골드멤버쉽 업그레이드 혜택과 온라인 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3만원권 적립쿠폰을 준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모바일플랫폼 써니뱅크와 위비톡을 통해 환전 우대를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로 환전시 최고 9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은행은 내달 12일까지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든쿠폰 9만매도 지급한다.

골든쿠폰에는 롯데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과 10% 금액 할인권, 포켓 WiFi 특가할인이 담겨있다.

이밖에 대만 여행을 가는 고객이라면 부산은행을 눈여겨 볼만하다. 부산은행은 내달 12일까지 부산은행 8개 지점(중앙동·해운대·대연동·사상·연산동·부곡동·하단동지점·본점영업부)에서 대만 달러(TWD)를 70% 환율 우대한다.

미달러(USD), 유로(EUR), 일본엔(JPY)화 환전은 최대 70%까지 우대하며,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500불 이상 환전하는 고객들에게는 해외 여행자보험을 연중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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