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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4차 산업혁명 물결…준비 안된 섬유패션

  • 송고 2017.04.28 10:04 | 수정 2017.04.28 10:06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전 세계 각 산업군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바삐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대응은 허술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최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섬유패션산업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는 섬유패션업계의 미온적인 분위기가 여실하게 느껴졌다.

당초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세미나 당일 궂은 날씨 때문인지 예상 인원의 절반 수준만이 참석했다.

또 이날 강의에 나선 전문가들도 “4차 산업혁명은 섬유패션업계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텐데 실무자들은 아직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렇게 세미나를 통해 강의를 듣고 가도 임원들이 쉽게 바뀌려고 하지 않는다”고 일침하기도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 외에도 생산 혁명을 불러올 3D프린팅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야 한다.

빅데이터와 ICT를 생산공정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3D프린팅의 생산 소재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투자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3D프린터를 통해 어떤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지의 여부도 중요하지만 어떤 소재를 활용해 생산을 할 수 있는지도 짚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3D프린팅의 소재는 아직 10여종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섬유패션에 사용됐던 다양한 재료가 3D프린팅 시대에서 일부 사용이 어렵게 된 것.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섬유패션업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재고 문제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다양한 제품이다. 디자인이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어떤 소재를 사용했는지도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항이 될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하게 사용됐던 소재가 3D프린팅에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거나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투자와 실행이 이어져야 4차 산업혁명 핵심인 3D프린팅 기술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섬유패션업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당장 눈앞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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