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기제품과 명화의 콜라보 '명작명품전' 개최

송고 2017.04.28 11:10 | 수정 2017.04.28 11:10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제품 제작부터 박람회·사절단 등 해외마케팅까지 수출 원스톱 서비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2달간 KOTRA 사옥 1층 아트콜라보 전시관에서 기업 제품과 유명 화가의 명화를 콜라보한 '명작명품전(名作名品展)'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명작명품전은 사후 70년이 넘은 동서양의 명화 작품과 중소 중견 기업 제품을매칭함으로써 작품이 가진 스토리와 이미지를 제품 컨셉에 맞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소비자가 일상생활 속 제품을 통해 명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기획됐다.

고흐, 클림트, 르누아르, 몬드리안, 신윤복 등 유명 명화 작가의 작품 30여점과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식료품, 패션의류 5대 소비재 명화 콜라보 제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기업에게는 세가지 기회가 제공된다. △무료로 제품 컨셉에 맞는 예술 작품의 폭이 넓고 매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반고흐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무선안마기와 같이 낯선 제품 분야에 명화를 콜라보하는 등 제품을 폭넓게 예술과 매칭시킬 수 있다는 점 △제품을 보는 즐거움과 제품을 명화로 들려주는 품격있는 스토리텔링의 기회가 마련된다는 점 등이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그동안 명화를 활용한 기업의 제품들은 반고흐나 클림트의 대표작에 편중돼 있어 제품의 가치를 올려주기에 적절한 명화선택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폭넓게 작품을 활용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 아트콜라보사업에 참가한 기업은 총 7회에 걸쳐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아트콜라보 제품 역시 이후 6월부터 예정된 한류박람회, 한국상품전, 수출상담회 등 KOTRA에서 주관하는 해외마케팅 사업에 출품되어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수출 증대에 기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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