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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기아차 따라 인도 간다…해외 14번째 SSC 신설

  • 송고 2017.04.28 14:11 | 수정 2017.04.28 15:09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기아차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연 30만대 규모 공장...2019년 하반기 완공

현대제철 차강판 공급, 400~500억 투자...2020년까지 총 16곳 확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최근 기아자동차의 인도공장 신설에 맞춰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teel Service Center)를 짓는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현지에 14번째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지을 계획이다.

기아차는 인도 중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11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지 공장을 건설한다.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19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도 이곳 공장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기 위해 해외 SSC를 짓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마지막 검토를 하고 있다"며 "기아차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선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기아차가 인도공장 부지를 확정하는 대로 신설 또는 증설 등 SSC 설립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란 입장이었다.

현재 현대제철은 현대차의 인도 첸나이 공장 인근에 SSC를 운영 중이다. 첸나이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까지는 차로 3시간 정도 걸린다.

아직 이번 인도 SSC 신설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아차가 부지를 확정했고 최적의 장소를 선택하기로 한 만큼 신설로 방향을 잡았다고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했다.

SSC는 자동차강판을 가공해 현대·기아차에 전량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제철은 중국(5곳), 미국(1곳), 인도(1곳), 슬로바키아(1곳), 체코(1곳), 러시아(1곳), 멕시코(1곳), 브라질(1곳), 터키(1곳) 등 총 13곳의 SSC와 중국에 해외투자 및 스틸서비스센터지원 법인 1곳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SSC 13곳의 총 매출액은 약 3조원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5월 430억원을 투자한 멕시코(신설) SSC와 같은 해 10월 240억원을 들인 중국 천진 SSC(증설)를 양산하고 있고 올해 2분기에는 430억원을 투자한 중국 중경SSC(신설)가 가동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총 16곳의 해외 SSC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멕시코 SSC가 기아차 몬테레이 공장(연간 40만)을 대상으로 신설된 만큼 이번 인도 SSC도 400~50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기아차의 인도공장이 2019년 하반기에 완공되기 때문에 현대제철의 인도 SSC는 2~3달 전에 가동돼야 한다"며 "2019년 상반기 SSC를 설립하고 시운전을 통해 기아차 가동에 맞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글로벌사에 자동차강판 판매량을 100만t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을 연간 500만t 가량 생산하는 데 대부분이 현대·기아차로 납품된다.

한영모 현대제철 마케팅사업부장(상무)은 지난 27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순천공장의 3CGL이 내년 3월 완료되서 생산 진행될 예정이다"며 "이 이면에는 글로벌 자동차강판에 대한 확대도 같이 한다. 2020년까지 100만t 판매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중국발 영향으로 자동차 물량이 줄어들면 글로벌 자동차 물량을 증대해서 일부 준비시킬 게획이다"며 "추가적인 강종개발도 같이하고 있어 물량에 대한 확보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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