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중국 부동산기업과 친환경 유치원 만들기 앞장

송고 2017.04.28 14:54 | 수정 2017.04.28 14:54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바스프-랜드씨 우한 지역 유치원 개보수 공사 완료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기여할 것"

바스프의 친환경 건설 솔루션이 적용된 중국 우한시 슈광 유치원 [사진=바스프]

바스프가 유치원생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바스프(BASF)는 지난 26일 중국 친환경 부동산 개발 그룹 랜드씨(Landsea)와 공동으로 우한(Wuhan) 지역의 한 유치원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전했다.

이 프로젝트로 유치원에 재학 중인 아이들은 깨끗한 실내 공기를 마시면서도 스모그 및 산소 결핍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녹색 새싹 운동은 어린 아이들이 완전히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안전한 환경에서 숨쉴 수 있는 유치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6일 이후 현재까지 상해와 베이징, 톈진, 우한, 항저우 및 청두 등 중국 내 10개 도시에 위치한 10개의 유치원이 리노베이션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해당 유치원들이 환경 측면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더욱 건강한 생활 방식과 친환경적인 건축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현재 톈진과 베이징, 항저우에서도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지난 1952년에 설립됐으며 해방 공원 근교 장안구 용칭가에 위치한 슈광 유치원(Shuguang Kindergarten)은 이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완료한 유치원이다. 우수한 환경 친화적 조건을 갖춘 슈광 유치원은 현재 우한 시 내에서 탁아 시설까지 갖춘 가장 큰 규모의 종합 유치원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 부동산 개발 그룹인 랜드씨는 이 유치원에 스모그 제거율 95%, 핀란드 GB S1 등급 포름알데히드 제한 기준 등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유치원 건물 리노베이션은 실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통제 시스템도 개선해 유치원 실내 공간에 우수한 공기의 질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랜드씨의 최고기술책임자인 위안지옌(Xie Yuanjian)은 "랜드씨는 녹색 기술을 사용한 주택 건축에 전념하고 있으며 랜드씨의 녹색 기술 주거 프로젝트에 적용된 중앙 환기 시스템은 직경 2.5μm 이하의 미립 물질(PM2.5)까지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 정화와 물리적인 여과기능을 결합한 랜드씨의 혁신적인 신제품은 PM2.5 여과율을 최대 95%까지 높였다"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동친화적인 페인트를 제공했다. 어린이들 방에 사용할 용도로 제작된 페인트 제품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메탄올, 중금속 오염 물질 및 알킬페놀에톡실레이트(APEOs)가 없어 바스프의 환경 친화적 코팅재에 대한 최근의 성과를 보여 준다.

또 최고 등급의 박막 곰팡이 저항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얼룩과 스크래치에 대해서도 강력한 저항성을 갖추고 있다.

중국 내 건설화학제품 담당을 맡고 있는 양 지안잉(Yang Jianying) 박사는 "바스프는 세계 선두 화학기업이자 건설용 화학제품 공급업체로서 랜드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의 교육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안잉 박사는 "현재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 프로젝트 중 하나인 녹색 새싹 운동으로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놀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바스프의 고성능 친환경 인테리어 벽면 솔루션은 여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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