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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필름사업 적자, 투명PI로 승부수

  • 송고 2017.04.28 15:03 | 수정 2017.04.28 15:0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SKC하스 인수 이후 투명PI 필름 상업화 속도

자회사 SKC잉크, 일본 기술업체와 전략적 협업 추진

SKC의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사진=SKC]

SKC의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사진=SKC]

1분기 적자를 기록한 SKC 필름사업이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으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SK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870억원, 3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4% 증가,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다.

1분기 SKC의 영업이익 감소는 필름사업부문의 적자 영향을 받았다. 화학사업부문과 뉴 비즈니스사업부문이 각각 306억원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동안 필름사업부문은 3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1분기 필름사업의 영업이익은 36억원이었고 직전분기에도 104억원에 달했지만, 1분기 만에 크게 떨어진 것. 이는 연결자회사인 SKC잉크와 SKC장수가 적자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결 자회사의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SKC잉크와 SKC장수의 영업손실은 총 68억원에 달한다.

SKC 관계자는 "지난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2분기부터 필름 가격이 인상돼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하스의 천안공장 전경. [사진=SKC]

SKC하스의 천안공장 전경. [사진=SKC]

SKC는 SKC하스(Haas)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면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C는 6월 말까지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SKC하스의 나머지 지분 51%를 인수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필름 가공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미래형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소재인 투명PI 상업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색이 있는 PI 필름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각자 기술을 통해 투명한 PI필름을 개발했다. SKC는 여러번 접었다 펴도 필름이 손상되지 않는 투명PI 필름에 SKC하스의 가공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SKC는 투명PI 상용화가 2018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연구개발·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C잉크도 개선 여지가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6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일본회사에 30억원 가량의 로열티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SKC 관계자는 "일본 기술업체와 전략적인 협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다"며 "3분기 정도에는 협상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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