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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품은 삼성 화학사, 고부가 생산기지로 전환

  • 송고 2017.05.01 06:00 | 수정 2017.04.29 22:2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롯데정밀화학 6년만에 헤셀로스 9000t 증설

롯데첨단소재 EP 베트남 신설 및 중국 헝가리 증설

롯데정밀화학 헤셀로스 울산공장[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헤셀로스 울산공장[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그룹이 롯데첨단소재에 이어 롯데정밀화학까지 증설에 나서며 본격적인 고부가 제품 확장에 나섰다.

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화학BU 체제를 완성한 후 고부가가치 제품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롯데그룹이 범용중심 사업 구조에 한계를 느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실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이 지난달 16일 석유화학협회 정기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롯데케미칼은 범용 중심이기 때문에 올해 롯데정밀화학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 1달 만에 롯데정밀화학은 셀롤로스 계열 헤셀로스 증설을 발표했다.

롯데정밀화학은 HEC(헤셀로스)를 9000t 증설해 연간 1만9000t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롯데정밀화학이 지난 2011년 10월 헤셀로스 공장을 준공한 이후 처음으로 증설하는 것이다.

셀룰로스 계열이 롯데정밀화학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6년 기준 25%다. 이 중 헤셀로스의 비중은 5%에 해당한다.

수용성 페인트 첨가제로 사용되는 헤셀로스는 식물성 펄프를 원료로한 스페셜티 제품이다. 수용성 페인트를 포함해 로션, 샴푸, 퍼스널케어 용품 등에 점성을 높이고 보습효과를 강화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전경[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전경[사진=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도 지난달 7일 베트남 동나이성 논뜨락에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 PC(폴리카보네이트) 등 컴파운드를 연간 2만1000t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EP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강도가 높고 가벼운 소재로 자동차 내외장재, 엔진부품, TV, 노트북, 휴대폰 등에 사용되고 있는 고부가제품이다.

최근 이산화탄소배출 규제로 인해 경량화가 완성차 업체에서 시급과 과제로 부상하면서 EP가 주목받고 있다.

이 공장은 올해 11월 완공해 내년 1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롯데첨단소재는 중국 동관공장과 헝가리공장의 EP설비도 3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연간 약 6만t 규모를 증설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중국 동관·천진, 멕시코, 헝가리 등에 연간 약 12만t 규모의 컴파운딩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첨단소재의 컴파운딩 생산능력은 올해 증설이 마무리되면 20만t 규모로 확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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