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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풍' 부는 한국경제…경제성장률 전망치 높이는 경제연구기관들

  • 송고 2017.05.01 00:00 | 수정 2017.04.30 23:57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한국금융연구원, 성장률 2.8% 전망…종전대비 0.3%p 상향

수출 확대·설비투자 등이 경기회복세 견인…민간소비는 둔화

2000년대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 부품 공장.ⓒ연합뉴스

2000년대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 부품 공장.ⓒ연합뉴스


우리나라 경제에 볕이 들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다양한 대내외 악재로 인해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을 것이란 우려 속에서 올해 성장률을 낮게 잡았던 경제연구기관들이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자 전망치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악재가 여전히 존재하는 데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세는 축소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달 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종전대비 0.3%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세계경제 회복이 점차 이뤄지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IT업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도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LG경제연구원도 지난달 27일 '2017~2021년 중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종전대비 0.4%포인트 올렸다.

앞서 지난달 1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으로 종전보다 0.2%포인트, 국제통화기금(IMF)은 2.7%로 0.1%포인트 올렸으며 한국은행은 지난달 13일 2.6%로 작년 11월 전망치보다 0.1%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2.1% 성장률을 예상했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 2.5%로 전망치를 상향했다.

올 들어 우리나라 경제에 예상을 뛰어넘은 훈풍이 불며 연구기관들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과 생산·투자가 동반 회복세를 보이면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올 들어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반등해 올 2월까지 10%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의 많은 부분을 기여했던 건설투자 역시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금융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반도체 수출 확대와 수출 가격 반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출은 551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은 2016년 -5.9%에서 2017년 11.4%로 증가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출 증가율이 확대됨에 따라 설비투자 증가율도 8.2%로 증가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제연구기관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경제 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도 우려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 사드 경제보복, 북한 핵도발 등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을 1.9%으로 작년보다 0.6%포인트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3분기까지 시행된 내수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2015년, 2016년에 내구재를 중심으로 확대됐던 소비가 2017년 민간 소비증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LG경제연구원은 세계 교역 부진이 계속되고 원화가 강세 압력을 받으면서 향후 수출이 성장을 주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올해를 시작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생산가능인구가 2020년 이후 연간 20만명 이상씩 줄어들면서 성장 잠재력 하락이 가속화됨에 따라 5년 평균 국내 경제성장률은 2.2%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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