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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알짜배기로 자리잡은 윤활유사업

  • 송고 2017.04.29 06:00 | 수정 2017.04.28 20:0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글로벌 생산량 SK루브리컨츠 3위, 에쓰오일 5위

영업이익률 10~30%, 고급차 운행증가 수출전망 밝아

SK루브리컨츠 울산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 울산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정유업계에서 알짜배기로 통하는 사업이 있다. 바로 윤활유다. 글로벌 운행차량이 늘면서 윤활유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고급차 증가로 우리나라의 고급 윤활유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다.

29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1분기 윤활기유 수출액은 7억7144만달러로 전년 대비 40.7% 증가했다. 수출물량은 116만3494톤을 기록, 전년(102만6750톤) 대비 13.3% 증가했다.

최대 수출지역은 단연 중국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2억2285만달러(전년대비 50.8% 증가), 미국 1억3113만달러(35.4% 증가), 인도 1억777만달러(10.8% 증가), 일본 6121만달러(33.2% 증가), 싱가포르 5534만달러(54.7% 증가) 순이다.

정유사의 수출품은 윤활유의 기초원료인 윤활기유다. 윤활기유는 미국석유협회(API) 기준에 따라 그룹1~5(ⅰ~ⅴ)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1~3이 정제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정유사 생산제품이다. 최근 정유업계가 쏠쏠한 수출고를 올리고 있는 제품이 그룹3다. 그룹3은 1보다 고급이다.

국내 정유사 중 윤활기유 주력 생산업체는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와 에쓰오일이다. SK루브리컨츠 생산량(하루)은 7만800배럴로 세계 3위, 에쓰오일은 4만2700배럴로 5위다. 1위는 엑슨모빌 12만1300배럴, 2위는 쉘 9만3000배럴이다.

SK루브리컨츠는 1분기 매출 7286억원, 영업이익 949억원을 거둬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했다. 화학부문 영업이익률 19.5%보다 낮지만, 석유부문 5.6%보다는 2배 이상 높다.

[자료=SK이노베이션 블로그]

[자료=SK이노베이션 블로그]

에쓰오일 윤활기유부문은 1분기 매출 3254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39.2%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화학부문 22.7%, 석유부문 8.9%보다 월등히 높다.

윤활기유 수출은 2분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시황 개선 효과 반영 및 판매량 증대 지속으로 2분기 손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1분기에 개선된 윤활기유 마진이 성수기를 앞둔 미국 및 유럽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성장에 힘입어 추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전통 수요지역인 북미, 유럽을 비롯해 중국, 인도에서도 고급 대형차 운행이 늘면서 고급기유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당분간 시황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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