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100,103,000 209,000(-0.21%)
ETH 5,049,000 43,000(-0.84%)
XRP 876.4 11.3(-1.27%)
BCH 824,400 19,200(2.38%)
EOS 1,572 54(3.5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의 하이킥-①] 연일 최고가…배당 확대에 '환호성'

  • 송고 2017.05.01 00:00 | 수정 2017.05.02 01:09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6거래일 연속 상승…223만 1000원 사상 최고가 경신

주주 환원책 강화 기대감…40조원 상당 자사주 소각

삼성 서초 사옥 정문. 사진=데일리안

삼성 서초 사옥 정문. 사진=데일리안


삼성전자가 연일 최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갤럭시S8 출시로 시장의 흥행을 이끌어 낸데 이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과 배당 확대정책으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시일인 지난 2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25일 종가기준으로 213만5000원 신고가 기록을 시작으로 4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28일 삼성전자는 223만1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무려 311조원까지 올랐다.

우선 삼성전자가 전작의 아픔을 딛고 내놓은 갤럭시S8의 출시가 주가 상승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작용했다. 21일 출시를 앞두고 '붉은 액정'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논란이 일단락됐다.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S8 예약판매를 통해 100만4000여대가 팔렸고 중남미 멕시코 등 해외에서도 갤럭시S8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1분기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소식이 상승 랠리에 속도를 붙였다. 삼성전자는 2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1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무려 6조3100억원을 차지했다. 분기 기준으로 6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백지화하겠다고 표명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수혜주로 언급됐던 삼성물산·삼성에스디에스 등이 크게 하락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도 타격을 받는 듯 했지만 이내 오름세로 전환했다. 주주 환원책으로 약 40조원 상당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통상 자사주 소각은 전체 유통 주식수를 줄여 기존 주식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낸다. 대표적인 주주 환원책으로 불리는 이유기도 하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현재 국회에서 지주사 전환 시 걸림돌이 될 만한 법안들이 곧 시행되거나 법 개정이 추진 중이 있다"며 "현실적으로 지주사 전환에 많은 무리수가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지주사 포기와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도 "삼성전자가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현하고 있다"며 "총 2회에 분할해 자사주를 소각할 것이며 올해는 자사주의 50% 가량을 처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 또한 ‘고무적’이란 평가를 내놨다.

주주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주당 7000원 수준으로 시행한 이번 분기 배당에 대해 시장에서는 환호하는 분위기다.

이순한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서 생각하지 못한 강력한 주주환원책"이라며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올해와 내년 주당순자산가치(BPS)는 기존 전망치 대비 7.6%, 16%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05

100,103,000

▼ 209,000 (0.21%)

빗썸

03.29 17:05

99,910,000

▼ 310,000 (0.31%)

코빗

03.29 17:05

100,069,000

▼ 111,000 (0.1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