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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족 더 늘었다"…지난해 남성화장품 시장 1조 돌파

  • 송고 2017.04.30 10:31 | 수정 2017.04.30 10:3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롯데百, 지난해 남성 고객 미용 구매 첫 500억원 넘어서

온라인몰서 남성화장품 매출 증가…男 비비크림 등 인기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미용(뷰티) 소비 계층으로 각광받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남성 고객이 미용 목적으로 구매하는 남·여 공용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처음 50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1~4월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의 남성화장품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 증가율이 1~2%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유독 눈에 띄는 성장세다.

이에 따라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도 최근 앞다퉈 남성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는 쿠션, 립밤 등 새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꾸미는 남성'(그루밍 족)들을 위한 미용·화장 강의와 쇼를 진행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유수근 롯데백화점 화장품 바이어(상품기획자)는 "지난해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은 불황에도 불구, 1조 원을 넘어섰다"며 "자신에게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20~3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에서도 올해 들어 4월까지 남성화장품 매출이 1년 전보다 19% 정도 늘었다.

특히 남성 비비크림의 경우 10배로 뛰었고, 올인원(여러 화장품 복합)과 클렌징 제품도 각각 2.9배, 2.7배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도 남성화장품 매출은 7% 정도 증가했다. 남성용 비비크림, 마스크팩의 증가율은 각각 11%, 34%로 집계됐고,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거의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인기 남성화장품은 눈썹 정리 도구인 '미프 눈썹엔딩 아이브로우', 피부 보정 기능의 '아이오페 맨 에어쿠션' 등이다.

화장품뿐 아니라 '미용' 서비스를 앞세워 남성 고객의 발길을 붙잡는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세계는 영등포, 판교, 죽전, 하남 일렉트로마트 매장 안에 남성들의 미용 전문점 '바버샵'을 운영하고 있다. 바버샵은 남성 모발의 커트, 펌, 염색 뿐 아니라 두피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산타마리아노벨라·잭블랙 등 유명 해외 남성화장품을 파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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