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올해 첫 출시 고당도 '흑미수박' 할인 판매

송고 2017.04.30 11:29 | 수정 2017.04.30 17:11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지난해 매출 구성비 20.9%까지 늘어나

프리미엄 시장 고려해 7일까지 기획전

고당도 흑미수박ⓒ롯데마트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2016년) '수박'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일반 수박 대비 당도가 높은 '흑미 수박'의 매출 구성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흑미 수박 매출은 지난 2008년 전체 수박 총 매출의 3.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016년에는 약 20%(20.9%)까지 매출 구성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흑미 수박'은 수박 특유의 호피 무늬가 거의 없고 검은색에 가까운 외피를 가진 수박으로, 일반 수박 대비 당도가 높지만 일반 수박 상품 대비 15%~20% 가량 가격이 비싸다.

롯데마트는 최근 고객들의 상품에 대한 니즈가 가격 경쟁력보다는 신선도나 당도 등 상품 품질에 초점이 맞춰지며 고급 수박인 흑미 수박의 매출 구성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프리미엄 수박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5월 7일까지 '프리미엄 수박 기획전'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수박 저변을 더욱 늘려가기 위해 롯데마트는 다음달 7일까지 전 점에서 '프라임엘 고당도 흑미수박(6㎏ 미만기준/점별 운영규격 상이)'을 1만5900원에, 경남 함안, 충남 논산/부여 등 유명산지에서 재배된 '유명산지 하우스 수박(6㎏ 미만)'을 1만390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경우 포인트를 사용해 2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동훈 롯데마트 수박 MD(상품기획자)는 "프리미엄 수박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흑미 수박을 비롯해 다양한 이색 상품들을 지속 개발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되는 매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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