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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차량 안전소재 사업 성장세 이어갈까

  • 송고 2017.05.01 06:00 | 수정 2017.04.30 21:5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시장 규모 2019년 310억달러, 연평균 3.3% 증가

중국 사드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주춤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봉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코오롱 블로그]

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봉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코오롱 블로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차량 안전 관련 시장(Auto Safety Market) 성장에 산업자재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사드 영향, 원재료 가격 상승 등도 있어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

1일 화학업계 및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Auto Safety Market 시장 규모는 25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3.3%의 증가가 예상된다. 2019년에는 약 3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제작하고 있는 자동차 안전 관련 제품은 타이어코드, 에어백, 안전벨트 등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효성에 이어 세계 3위의 타이어코드의 생산업체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중국 공장에 이어 26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3만6000톤 규모의 타이어코드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18년에는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의 고속 주행에도 흔들림 없고, 안전성·내구성을 위해 꼭 필요한 소재이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8년부터 타이어 캠플라이에 단일 소재로만 사용하던 구조를 바꿔 변형이 잘 되는 나일론 성질과 변형이 일어나지 않게 해주는 아라미드의 특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구조를 만들어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는 기존 타이어코드에 비해 15% 이상 강력해졌으며, 내열접착력도 30% 이상 성능이 개선됐다. 외부 충격에 견디는 정도 역시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매년 1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는 에어백쿠션 생산도 늘리고 있다.

기존 경산공장, 중국 난징·쥐롱 공장에서 연간 3600만개의 에어백쿠션을 생산해왔는데, 최근 베트남 에어백 봉제공장을 인수하고 멕시코 에어백 공장을 신설해 1000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나일론 대신 폴리에스터(PET)를 적용한 에어백 쿠션의 생산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 아킬렌(AKILEN)은 전 세계 자동차 4대 중 1대의 안전벨트에 사용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폴리에스터 원사 아킬렌은 안전벨트 외에도 에어백, 견고함이 생명인 산업용 밧줄, 야외 경기장의 대형 차양 및 천막, 보트에 적용 가능한 코팅 라미네이팅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이 같은 차량 안전 관련 제품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분 영업이익이 184억원 수준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보강재 가격이 전분기 대비 17달러 하락한 반면, 원재료인 EG와 TPA가 전분기보다 크게 상승한 것.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간 영업이익은 2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사드 영향으로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 산업자재 및 자회사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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