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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공판 '2라운드'…2일부터 증인신문

  • 송고 2017.05.01 06:00 | 수정 2017.04.30 21:5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9차례 공판서 진술 및 비진술 증거조사 실시

2일 노승일·최준상 씨 출석…승마지원 관련 증언할 듯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및 전직 임원 5명에 대한 뇌물공여 사건 공판이 2라운드를 맞이한다. 지난 28일로 증거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증인신문 절차가 시작된다.

1일 삼성 뇌물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는 2일부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을 시작으로 증인신문에 돌입한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된 9차까지의 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 측이 증거 채택에 동의한 진술조서와 서류증거 등을 두고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서증조사를 실시했다.

서증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미전실차장, 박상진 전 사장, 황성수 전 전무 등 피고인 5인의 진술조서도 공개됐다. 또한 비진술증거조사에서는 공판과 관련된 삼성 측 및 영재센터, 재단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도 공개됐다.

또한 특검이 서증 과정에서 삼성과 최순실의 대가관계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내놓지 못한 만큼 증인신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증인들의 입으로 직접 나오는 증언은 서류증거보다 폭발력이 있는 만큼 유의미한 증언이 나올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0명에 가까운 증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재판부는 매 공판 기일마다 2~3명의 증인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4차 공판을 기점으로 주 3회 공판을 열며 속도를 내고 있지만 5월 첫째 주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포함된 점을 감안해 2일 하루만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증인신문에는 노 전 부장과 승마 마장마술 선수인 최준상 씨가 출석한다. 노승일 전 부장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가 독일에 체류할 당시 승마 훈련 지원 업무를 했다. 노 전 부장은 독일에서의 삼성 측 행적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증인 명단에는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도 포함됐다. 박 전 전무는 독일에서 박상진 사장을 만나 최순실의 영향력에 대해 알려준 인물로 알려졌다. 박상진 사장이 2015년 7월 말 독일에서 박원오를 만나 최씨의 실체를 알게 됐고 이후 지원을 계속했다는 입장이다. 박 전 전무는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어 법정에서 삼성 측 변호인단과의 공방이 예상된다.

승마 관련 증인들 외에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삼성생명 금융지주회사 전환 시도 등 쟁점과 관련된 증인들이 줄줄이 출석할 예정이다.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최순실 씨 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특검은 삼성이 이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정유라 승마 지원, 영재센터 지원 등의 뇌물을 제공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반면 삼성 측은 지원 사실은 인정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요에 의한 것일 뿐 대가관계는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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