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업계, 막 오른 '여름 대전'

송고 2017.05.02 09:39 | 수정 2017.05.02 09:39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자사 기술력 활용한 쿨링 소재 제품 출시 봇물

땀 흡수·건조 등 체온유지 및 쾌적함 강조해

ⓒ밀레 및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업계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신상품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자사 기술력을 이용한 자체 쿨링 소재를 사용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아웃도어업계에 따르면 밀레는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콜드엣지 티셔츠'를 출시했다.

'콜드엣지'는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쿨링 기능성 소재로 원단에 코팅된 기능성 폴리머가 열과 습기를 흡수·건조시켜준다.

주력 상품인 '페리 티셔츠'는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신축성과 형태 복원력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돼 등산과 러닝 등 동작이 큰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드페이스도 냉감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 2종을 선보인다. 레드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인 '이엑스 쿨 앤 드라이'를 사용했다. 해당 소재는 특수 단면구조에 의한 모세관 현상이 탁월해 빠른 속도로 땀과 수분을 흡습·건조시켜 수분과 체온을 조절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 '쿨 브리즈 하프 짚 티셔츠와 여성을 위한 '언밸런스 하프 우먼 짚 티셔츠' 2종으로 출시 두 제품 모두 활동성과 기능성을 강조해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타운웨어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이더는 3차원 기능성 냉감 기능 소재인 '아이스티'를 적용한 '마키아 짚티'를 선보였다. 자외선 차단 효과와 티셔츠 안쪽에 프린트 된 '버추얼 아이스 큐브'가 땀과 수분에 반응해 냉감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향균과 소취 기능이 뛰어난 데오드란트 테이프와 도트 프린트, 메쉬 테이프를 부분 부착해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아웃도어업계 관계자는 "매년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는 데다 갈수록 여름이 길어지고 있어 올해도 일찌감치 냉감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체들 마다 자체기술을 사용한 신제품들을 쏟아내며 경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USD$	1382.5	▲2.5
EUR€	1471.9	▲2.9
JPY¥	895.1	▲2.6
CNY¥	190.6	▲0.3

아웃도어업계, 막 오른 '여름 대전'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