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1.3℃
코스피 2,650.42 25.33(-0.95%)
코스닥 864.69 2.46(0.29%)
USD$ 1375.3 -2.7
EUR€ 1471.9 -2.3
JPY¥ 885.8 -1.2
CNY¥ 189.1 -0.4
BTC 94,127,000 1,998,000(-2.08%)
ETH 4,598,000 53,000(-1.14%)
XRP 771.9 12.2(-1.56%)
BCH 705,200 22,800(-3.13%)
EOS 1,209 3(-0.2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 1937만원 역대 '최고'

  • 송고 2017.05.03 00:00 | 수정 2017.05.02 16:01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25개구 중 19개구 최고가 경신…6개구도 돌파 임박

서울 공급량 부족, 상승세 지속 전망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EBN

서울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1937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중이다. 자치구별로 25개 구 중 19개 구는 이미 최고가를 경신했고 나머지 6개 구도 고점 회복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중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고점을 기록한 곳은 19곳이다. △강남(3608만원) △서초(3320만원) △마포(1938만원) △성동(1937만원) △종로(1906만원) △광진(1885만원) △중구(1825만원) △영등포(1741만원) 등의 순으로 4월 현재 최고가격을 기록 중이다.

반면 △송파(현재 2491만원, 고점 2619만원) △용산(현 2513만원, 고 2615만원) △양천(현 2034만원, 고 2218만원) △강동(현 1865만원, 고 2070만원) △노원(현 1253만원, 고 1272만원) △도봉(현 1103만원, 고 1143만원) 등 6곳은 2006년과 2009년에 기록한 고점가격을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고점을 기록한 송파, 양천, 강동은 노무현 정부 시절로, 당시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면서 그 해 5월 주요 7개 지역을 버블세븐(강남3구 및 양천구 포함)으로 지정한 시기다. 강동구도 강남3구 등 버블세븐에 인접해 2006년에 버블세븐 못지않은 급등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강동구 내에 강일지구와 보금자리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영향으로 가격 거품이 점차 빠진 바 있다.

2009년 고점을 기록한 용산, 노원, 도봉은 이유가 각기 다르다. 용산구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으로 불리던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급등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금조달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2013년에 관련사업이 최종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부동산시장은 회복됐지만 용산구의 주요 개발사업 불확실성이 여전해 고점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분위기다.

노원·도봉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부각되며 2009년에 노원·도봉·강북구 한꺼번에 묶여서 투자자가 다수 유입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2012년까지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를 보이면서 동반 약세를 보였고 기존 고점 회복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부동산114

지역 중개사무소들은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용산구 새용산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최근 미군기지 이전이 본격화했고 면세점과 대기업의 입주, 신분당선 용산연장, 용산공원 개발 등 호재요인이 다양하다"며 "기존 국제업무지구가 재추진 된다면 과거 가격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노원구에 위치한 현대공인 관계자도 "중소형은 이미 2009년 고점을 회복했고 중대형 면적들만 아직 과거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는데, 공급이 많이 부족하고 재건축 이슈까지 부각되면서 중대형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재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은 과거보다 일반분양 물량도 줄어들면서 청약경쟁률과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수도권 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초과공급과 관련된 부정적 이슈가 팽배한 상황이지만 실제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의 경우 불확실한 주변 상황에도 불구하고 25개 구 전반의 고점회복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0.42 25.33(-0.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9:35

94,127,000

▼ 1,998,000 (2.08%)

빗썸

04.25 09:35

93,892,000

▼ 2,101,000 (2.19%)

코빗

04.25 09:35

93,796,000

▼ 2,193,000 (2.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