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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중국 조선소, 선박 수주와 함께 새출발

  • 송고 2017.05.03 00:01 | 수정 2017.05.02 19:5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지난해 문 닫은 난통밍데중공업, 난통시앙유조선으로 출범

석유화학제품선 8척 수주…오는 2018년 11월 첫호선 인도

중국 난통밍데중공업(Nantong Mingde Heavy Industry) 조선소 전경.ⓒworldmaritimenews.com

중국 난통밍데중공업(Nantong Mingde Heavy Industry) 조선소 전경.ⓒworldmaritimenews.com

파산한 중국 조선소가 새로운 일감확보와 함께 사명을 변경해 다시 조업에 나선다.

중국 국영기업을 대주주로 새출범하는 이 조선소는 석유화학제품선 수주 및 건조에 주력해 내년 말 첫 호선을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3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장수성에 위치한 난통시앙유조선(Nantong Xiangyu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은 이달 중 공식적인 조선소 설립을 선포하고 조업에 나선다.

난통시앙유조선은 경기침체로 파산한 난통밍데중공업(Nantong Mingde Heavy Industries)이 사명을 바꿔 새로 출범하는 조선소로 기념식과 함께 첫 호선의 강재절단에 나설 예정이다.

난통밍데가 파산할 당시 조선소에 남아있는 일감은 없었으나 난통시앙유조선은 올해 초 8척에 달하는 선박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홍콩 선사인 골드윈시핑(Goldwin Shipping)이 3만8800DWT급 스테인리스 스틸 석유화학제품선을 발주했으며 독일 TB마린(TB Marine)도 2만2000DWT급 석유화학제품선 4척을 발주했다.

난통시앙유조선은 지난해 12월 매물로 나온 난통밍데중공업이 5억7600만위안(미화 약 8380만달러)에 매각되며 출범했다.

시앙유그룹의 시아멘시앙유(Xiamen Xiangyu)와 난통통바오시핑(Nantong Tongbao Shipping), 차이나오션인더스트리그룹(China Ocean Industry Grouup)이 조선소 설립을 위한 지분투자에 참여했다. 최대주주는 시아멘시앙유로 난통시앙유조선 지분의 36%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설비 개선에 1억4000만위안(미화 약 2032만달러)를 투자해 난통밍데와 마찬가지로 석유화학제품선 수주 및 건조에 주력한다는 방침 아래 기존 조선소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을 일부 고용했다.

난통시앙유조선은 오는 2018년 11월 골드윈시핑으로부터 받은 선박 중 첫 호선을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국영기업인 시앙유그룹은 물류, 부동산, 금융 등 200여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산가치는 500억위안(미화 약 73억달러), 운영수익은 1000억위안(미화 약 145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그룹이다.

난통시앙유조선 최대주주인 시아멘시앙유는 상하이증시 상장기업으로 물류 및 관련서비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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