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까지 3거래일 남았다…대선 이후 증시는?
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오는 9일 치러지는 가운데 대선 이후 증시 영향과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금연휴로 대선까지 2일, 4일, 8일 단 3거래일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대선 이후 증시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내수 진작으로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대기업과 대주주 규제 등으로 부정적이거나 중립적일 것이란 반론도 있다
◆한국 대기업집단 지각변동 "재벌도 양극화"
국내 30대 대기업 내 상위집단과 중·하위집단 간 격차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위 4대 집단이 자산의 52.7%,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56.2%, 72.7%씩 점유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31개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수는 작년 9월 말(28개社) 대비 3개 증가했다. 올해 추가지정은 KT&G, 한국투자금융, 하림, KCC 등 4개사이며, 현대는 지정 취소됐다.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남은건 원인규명과 사고수습"
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 내 32t짜리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6명의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이 사망한 가운데 향후 철저한 원인규명과 사고수습 등이 삼성중공업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삼성중공업은 2일 거제조선소 크레인 사고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고로 6명의 사망자와 25명의 부상자를 낸 삼성중공업은 추후 의혹이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현장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 13명, 집단탈당후 洪 지지…유승민 완주 의지 피력
탈당해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 복당하고 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전날 밤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의 전격 회동에 이어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다시 만나 최종 의견을 조율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13명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가나다순) 의원 등 비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다.
◆대선 사전투표 4∼5일 전국 3507곳서 실시…서울역·인천공항서도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 대선의 사전투표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대선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한다.
또 유권자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용 부회장 공판 '2라운드'…2일부터 증인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및 전직 임원 5명에 대한 뇌물공여 사건 공판이 2라운드를 맞이한다. 지난 28일로 증거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증인신문 절차가 시작된다.
1일 삼성 뇌물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는 2일부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을 시작으로 증인신문에 돌입한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된 9차까지의 공판에서 검찰과 피고인 측이 증거 채택에 동의한 진술조서와 서류증거 등을 두고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서증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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