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0,786,000 1,262,000(1.27%)
ETH 5,063,000 0(0%)
XRP 891.2 7.2(0.81%)
BCH 825,400 46,400(5.96%)
EOS 1,575 45(2.9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개포1단지 공사비 3.3㎡당 475만원…'디에이치 아너힐즈' 넘는다

  • 송고 2017.05.04 06:00 | 수정 2017.05.04 08:48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현대건설과 공사비 협상 마무리…연내 관리처분인가 신청

매매가 11.3대책 이전 고점 돌파

개포1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개포1단지 조감도 ⓒ현대건설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중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개포주공 1단지가 큰 고비를 넘겼다. 시공사와 공사비 협상을 마치며 조만간 관리처분인가 신청으로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포1단지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 주간사인 현대건설과 공사비 협의를 마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 측과 이미 도급계약서 및 4월 말 공사비 합의를 마친 상태" 라며 "조만간 관리처분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의된 공사비는 3.3㎡당 457만5000원이다. 일반분양을 마친 개포2단지, 3단지와 유사한 수준이다. 개포1단지 조합은 전체적인 마감 수준을 개포3단지(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하되, 공사비 인상을 최대한 낮춰 조합원들의 추가부담금을 축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사비 협상은 재건축 사업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이 예고되며 개포1단지와 같은 초대형 단지들은 사업 속도를 높이는 게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사비를 두고 시공사와의 의견 마찰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사업장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개포1단지는 공사비 협상을 마치며 관리처분총회 개최 후 연내 관리처분인가 신청으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빠르면 연내 이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포1단지는 현재 124개동 5040세대를 재건축해 74개동에 6642세대로 탈바꿈한다. 단지 내 1만4212㎡ 규모의 중앙 공원이 자리잡고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 주민자치센터까지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다.

이미 매매가는 관리처분총회가 가까워지며 지난해 11.3부동산대책 이전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개포1단지 전용 36㎡형은 지난해 11.3대책 이전 역대 최고가인 평균 9억원의 거래가를 훌쩍 넘어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용 36㎡형은 2월 9억6000만원까지 거래됐고 42㎡형도 11.3대책 이전 최고가인 10억6000만원에 육박한 10억4000만~5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개포1단지는 고급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개포지구 중심의 최대 규모 단지 인데다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초과이익환수 적용도 피해갈 수 있어 수요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7:17

100,786,000

▲ 1,262,000 (1.27%)

빗썸

03.29 07:17

100,647,000

▲ 1,247,000 (1.25%)

코빗

03.29 07:17

100,749,000

▲ 1,254,000 (1.2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